2022년 09월 25일

LG전자가 물도 세제도 필요 없는 ‘신개념 세탁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가 본격적으로 물이나 기름을 쓰지 않는 CO2(이산화탄소) 세탁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제품인 CO2 세탁기는 내부에서 이산화탄소를 냉각·압축해 액체상태로 만들어 세탁용제로 사용해 세탁을 하고, 세탁후엔 이산화탄소를 기화·재수집해 다음 세탁에 재사용한다.

물과 기름을 활용하는 기존 상업용 세탁기와 달리 폐수·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방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행 규제상 세탁기에 활용하는 이산화탄소의 압축·액화 과정이 국내 고압가스법상 고압가스 제조행위에 해당해 타 시설과 8m 이격거리 유지, 방호벽 설치 등의 의무를 적용받아 상용화가 불가능했다.

LG 상업용 CO2 세탁기

그러나 규제특례심의위는 안전조치 사항을 전제로 CO2 세탁기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CO2 세탁기가 세탁 용제를 쓰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제품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이에 LG전자는 자사 실험실 내에서 2년간 해당 세탁기를 시험운용하여 안전성을 검증한 후 임시허가 전환을 통해 일부 상가 내 세탁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임시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심의위는 “유럽은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춰 이산화탄소가 저감되는 폴리프로필렌 절연방식을 사용한 친환경 전력케이블을 이미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안전성 확보를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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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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