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KT가 또? 구로·영등포 일대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오늘(11일) 오전 11시경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에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러한 장애는 정오 기준 1시간 넘게 지속되고 있으며, 원인으로는 도로변 광케이블 절단이 거론되고 있다.

KT는 정확한 피해 지역과 규모를 두고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 전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현재 정확한 광케이블 절단 지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지역에 ‘오늘 KT사의 기지국 장애로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고객은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연이어 발생한 KT 인터넷 서비스 장애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KT 유·무선 네트워크에 장애

앞서 지난달 25일, KT는 기업망 고도화 작업으로 새로운 장비를 설치하고 여기에 맞는 라우팅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전국적으로 오전 11시 20분부터 약 40분간 KT 유·무선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KT는 이날 사고의 원인을 ‘디도스 공격’이라 발표했지만, 2시간여만에 네트워크 경로설정(라우팅) 오류라고 정정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유튜버 잇섭의 폭로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속도 논란이 붉어지기도 했다.

사건 후 보상 문제에서도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KT의 이용 약관에 ‘3시간 연속 이동전화와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1개월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 시간당 월 정액(기본료)과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인터넷TV의 경우 시간당 평균 요금의 3배)를 보상한다’고 명시돼 있어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참여연대는 “연속 3시간 이상이라는 기준은 통신사들이 강조하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시대에 맞지 않는 예전 세대의 약관이므로 즉시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현모 KT 대표 / 사진 출처 – 뉴시스

이 같은 논란이 붉어지자 구현모 KT 대표는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약관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지만, 보상액으로 1인당 5만 원 요금제 기준 1000원, 소상공인은 최대 8000원을 제시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한편 구로·영등포 일대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 번은 실수지만 두 번은…”, “이 정도면 KT에 무슨 문제 있나 걱정될 판”, “이제는 선 잘라먹은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KT의 서비스 관리를 비판하고 있다.

KT 통신 장애, 서울 구로·영등포 일대 피해…”나무 심다 광케이블 끊겨” / KBS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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