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86% 싸게 한 패딩 샀는데 주머니 속에 사은품으로 ‘모텔 물품을’?

한 의류 쇼핑몰에서 특가에 구매한 패딩 주머니에서 모텔 등에서 제공되는 라이터와 일회용 면도기가 나왔다는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만 원짜리 패딩에 사은품까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 씨는 최근 한 의류 쇼핑몰에서 정가 19만 9천 원인 폴햄 롱 다운점퍼를 86% 할인된 2만 6천910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설레는 마음으로 택배를 받고 기착한 후 당황했다. A 씨는 “(제품을) 받자마자 입어보니까 주머니에 일회용 면도기와 라이터가 들어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상품 태그도 아직 안 뗐는데 주말이라 고객센터도 전화를 안 받는다”라고 토로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의류 주머니에서 라이터와 일회용 면도기를 발견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의류 주머니에서 라이터와 일회용 면도기를 발견/사진=에펨코리아

이어 “세일 상품이라 그러려니 하려다가 너무 찝찝해서 고객센터에 항의할 예정이다. 배송이 빨리 와서 기분 좋았는데 너무 찝찝해서 안 입고 옷걸이에 걸어뒀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A 씨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 물건의 상호로 짐작건대 아마 반품을 한 사람이 강원도 인근에 위치한 모텔에 패딩을 입고 방문한 후 옷을 다시 반품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제품을 제조한 업체 측은 이를 두고 앞서 반품됐던 상품이 제품 상태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판매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의류 주머니에서 라이터와 일회용 면도기를 발견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의류 주머니에서 라이터와 일회용 면도기를 발견/사진=에펨코리아

폴햄의 모기업 신성 통장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2019년 제품으로 2년이 지난 상품들은 대량 매입 업체를 통해 위탁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위탁 판매 업체가 올해 6월 제품을 매입했고 업체에서 운영하는 판매 채널 중 하나인 ‘패션플러스’에서 판매된 것”이라고 판매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A 씨가 구매한 패딩은 앞서 반품됐던 제품으로 생각된다. 다만 반품 과정에서 호주머니 등 제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반품이 이뤄졌고 이후 다시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세심하게 제품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고 이를 다시 판매해 소비자에게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 앞으로는 위탁을 포함한 모든 유통과 생산과정에서 철저히 제품을 검수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의류 주머니에서 라이터와 일회용 면도기를 발견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의류 주머니에서 라이터와 일회용 면도기를 발견/사진=에펨코리아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거 사려다가 안 샀는데”, “고객센터가 환불 안 해주면 세탁비까지 쳐서 샀다 생각하고 세탁해서 입어야 할 듯”, “반품해도 안에 거 빼서 다시 팔 듯”, “판매자가 미리 챙겨준 듯”, “모텔 홍보용인가”, “5만 원짜리 있으면 개꿀인데”, “나도 이거 주문했는데… 난 선물 없다” 등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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