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70대 할머니 들이받은 운전자의 태도가 반전이었다

한 운전자가 길을 건너던 70대 할머니를 들이받은 뒤 내리자마자 자신의 차량에 흠집이 생겼는지부터 살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1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어머니가 차에 치였는데 운전자는 내려서 차만 살펴보고 있다. 울화통이 터진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한문철 TV’

공개된 영상은 지난 10일 11시경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서 일어났다. 이날 한 경차가 주택가 이면 도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서 도로를 건너는 할머니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유튜브 ‘한문철 TV’

차에 부딪힌 할머니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었다. 이를 보고 운전자는 차에서 내렸지만, 그는 사고당한 할머니가 아닌 자신의 차량 앞부분으로 다가가 흠집이 생겼는지 살피기만 할 뿐, 할머니의 안전에는 관심도 없어 보였다.
 
자신을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소개한 제보자 A 씨는 “가해 차량은 깜빡이를 켜지 않고, 브레이크도 밟지 않은 채 그대로 어머니 쪽으로 핸들을 돌렸다, 일부러 박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상식 이하이다”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A 씨는 가해자가 사고를 내고 내리자마자 차에서 내려 주저앉아 있는 피해자를 두고 자신의 차량에 흠집이 났는지부터 살피는 태도에 너무나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했다.

이에 A 씨는 “지금 어머니는 발목과 종아리뼈 골절에 뇌진탕 소견 전치 6주를 받으셨다. 가해자는 자신이 100% 잘못했으니 경찰 접수를 하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상대방 보험사에서 ‘9 대 1’ 통보를 해와 경찰에 사건을 접수한 상태다. 저희 어머니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것인가”라며 한문철 변호사의 조언을 구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그러면서 “횡단보도는 약 24미터 정도 위에 있고 사고당한 지점 건너가 집이라 횡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바퀴에 외쪽 다리부터 타격당해 비골과 족근골이 골절됐다. 넘어지시면서 머리를 크게 부딪쳤으나 다행히 아직까진 이상 소견은 없다고 한다. (어머니의) 연세는 49년생 만 72세이시다”라고 덧붙였다.
 
한문철 변호사는 “인도를 내려와 과속방지턱 앞으로 안전하게 보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 법원에 가면 ’10 대 0’이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결과적으로 ’10 대 0’과 ‘9 대 1’ 사이에 현실적인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어 “장애가 크게 남거나 사망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10~20%의 차이가 상당하지만, 이번 사고는 그렇지 않다. 설령 9 대 1이라고 할지라도 가해자와 보험사는 잘못했다는 의사를 표현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화통이 터진다”, “인성 뭐냐, 사람을 쳐놓고 차를 먼저 본다고? 소름 돋는다”, “절대 합의해 주지 마라”, “사이코패스 같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냐”, “본인 부모를 쳐도 저렇게 행동하나”,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다”, “한방병원에서 몇 년 치료받아라, 그럼 가해자 인성까지 치료될 듯”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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