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138만원 음식 배달에 5천원 받은 배달기사가 사용한 손님 표현 방식..

고가의 음식을 배달한 배달 기사가 주문자를 ‘손놈’으로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138만원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배달 기사라고 밝히고 게시글을 통해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큰일 나서 주소 3번 확인했다”며 “손놈이랑 통화하면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랍스터, 킹크랩 등 총 138만8000원치의 영수증 내역이 포함됐다. 이 중 배달비는 5000원에 불과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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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에는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과 캐나다산 랍스터가 주문됐다.

이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문한 손님이 뭘 잘못했다고 손놈이냐”, “장난이라도 손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거 보면 배달 기사의 인성이 보인다”, “직업의식이 없다”는 등 배달기사를 질타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5000원 받고 138만원 음식 배달하면 허탈할 듯”, “신세를 한탄하고자 손놈이라는 표현을 쓴 것처럼 보인다”, “배달비는 똑같은데 음식이 비싸서 신경이 많이 쓰였을 것”이라며 배달기사가 사용한 표현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권민지 기자
taeng75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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