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10대 청소년 코로나 발생률이 급증해 성인을 넘어섰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발생률이 급증해 성인 발생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 교수는 최근 소아와 청소년 코로나19 발생률이 성인을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최근 4주간 학생 10만 명 당 코로나19 발생률은 99.7명이다. 성인 발생률인 76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18세 이하 확진자가 인구 10만 명 당 66.1명으로 성인 130.1명의 절반 수준이었는데 크게 역전한 것이다.

백신을 맞고 있는 청소년

최 교수는 “올해 학생의 발생 건수는 증가했으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고3의 발생률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보아 백신접종의 예방효과가 높은 걸로 나왔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배포한 자료를 보면 11월 둘째주 학교급별 10만명당 확진자는 중학교(7.02명), 초등학교(4.54명), 고등학교(4.51명) 순으로 높았다. 고등학교의 경우 고1(7.1명), 고2(6.9명), 고3(1.4명) 순이다.


이에 교육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전면등교를 위해 백신접종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12-17세 접종기간을 당초보다 약 두 달 연장한 내년 1월 22일까지로 하기로 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고3 백신접종 이후의 예방효과율은 높은 것으로 객관적으로 확인된 반면 백신 미접종 청소년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이 성인을 초과하고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인 백신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당부한다”고 밝혔다.

다만, 학부모들이 자녀의 백신을 두고 돌파감염, 심근염, 생리불순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아 접종률이 상승할지는 불투명하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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