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희망 회복자금 대상자 선정 안내 문자”→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서울시가 시민 대상으로 3분 분량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 사기) 예방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

서울시가 제작한 영상에서는 ◆금전 요구를 받았을 땐 유선으로 다시 확인 ◆신용등급을 상향시켜 준다거나 금리를 낮춰준다는 빌미로 금전을 요구할 땐 무조건 거절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나 인터넷 주소(URL) 연결 금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결제 문자는 해당 업체가 아닌 카드사에 반드시 확인 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담고 있다.

자녀가 문자로 휴대폰 수리비 수십만 원을 친구 계좌로 이체해 달라는 요청을 하거나 “코로나19 희망 회복자금 대상자로 선정됐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는 경우 무턱대고 믿지 말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서울시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 배포

자녀 사칭 사례로 “엄마 나 휴대폰 액정이 깨져서 급하게 수리 맡겨야 하는데 카드를 집에 두고 왔어. 수리비 30만 원만 이체해 줘” 김 모 씨는 딸로부터 휴대폰 수리비를 친구 계좌로 입금해 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의심 없이 30만 원을 입금했고 몇 시간 후 딸에게 휴대폰 수리는 잘했냐고 전화를 해 보고서야 자신이 보이스 피싱에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 씨는 사실을 확인한 즉시 경찰청에 신고하고 해당 금융회사에 지급정지 요청을 했다.

서울시는 나날이 수법이 정교해지고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대표적인 사례인 자녀 사칭, 코로나19관련 저금리 대출 대상자 선정, 저금리 대환대출 등 사기 수법과 피해 대처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된 3분 분량 영상을 제작했다.

서울시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 배포

피해 예방 동영상은 서울시 ‘눈물 그만’ 홈페이지, 서울시 유튜브 채널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최근 5년간 경찰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피해는 2016년 1만 7040 건에서 지난해 3만 1681건으로 85%가량 증가했다.

피해액도 같은 기간 1468억 원에서 7000억 원으로 4배 늘었다. 특히 2018~2019년 대비 지난해 피해 건수는 줄었으나 피해 총액은 오히려 늘어나 건당 피해액이 높아졌다.

서울시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 배포

보이스피싱이 의심되거나 피해를 당한 경우엔 즉시 금감원(1332), 경찰청, 한국 인터넷 진흥원(118)에 신고 및 해당 금융회사 등에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된다. 관련 상담은 서울시 상담 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기법이 나날이 진화해 정교해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예방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라고 말했다.

서병철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출처가 불분명 앱을 설치하거나 URL은 클릭하지 말고 검·경찰·국세청·금감원 등의 문자와 전화는 일단 거절하는 것이 좋다.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신고 기관 등에 신고해야 하며, 이에 앞서 서울시가 배포한 예방 자료 등을 숙지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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