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환갑선물 ‘온도차이’ 시부모님은 명품백, 친정 엄마는 50만원 보태준다는 남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지원금이 달랐으니 환갑 선물도 달라야 한다고 주장한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각 집에 지원금이 다르면 생신선물 금액도 달라야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결혼 5년 차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올해 시어머니의 환갑잔치를 했고, 350만 원을 들여 명품 가방을 선물해 드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친정 엄마의 환갑이 4년 정도 남아서 남편에게 삼 남매가 150만 원씩 모아 선물을 드리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남편은 A씨에게 예상 밖의 대답을 했다. 자신은 50만 원만 보태주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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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편이) 시부모님이 집 살 때 1억 5천을 보태주셨고, 그 돈이 남아 명품 가방을 선물해드린 것’이라고 말했다”며 결혼 지원금이 달랐으니 환갑 선물 금액도 달라야 함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실제 A씨의 친정집은 결혼 지원금으로 5천만원을 보태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계속해서 “제가 모을 수 있는 돈이라곤 애들 아동 수당 20만 원이 전부다. 결혼할 때 8년 다닌 직장을 그만두라고 해서 포기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A씨는 “그 후 좋은 기회가 또 왔는데, 둘째가 7개월이라 너무 어리다고 애들에게 집중해달라고 해서 또 포기했다”며 “그런데 저렇게 나오니 배신감이 든다”고 전했다.

A씨는 또 “둘째 돌 되면 바로 일을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시댁 생신 알아서 챙기고, 시댁 가자는 말도 안 꺼낼 것이다”라며 글은 마무리 됐다.

한편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러니 사람 수중에 돈이 있어야 한다”, “남편이 진짜 더럽고 치사하네”, “1억 차이가 크긴 해도 남편이 너무 계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편의 행동을 질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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