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화이자 맞고 식물인간 된 엄마, 병상 부족에 중환자실서 쫓겨나”

화이자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 엄마가 식물인간이 됐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엄마는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어머니가 화이자 1차 접종 후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며 가슴 통증을 호소해 곧바로 동네 병원 두 곳에 방문했지만, 병원에서는 감기약만 처방해 줬다 결국 사고 당일 원인 불명의 호흡곤란으로 심정지가 와 현재까지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병원 측은 뇌전증, 무산소성 뇌 손상, 인공 소생술로 성공한 심장 정지 들의 소견서를 전달했다.

청원인은 “중환자실에서는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제는 중환자실에서 나와야 한다. 하루라도 중환자실에서 엄마를 치료하고 싶지만, 정부의 병상 부족에 대한 발표와 맞물려 병원 규정상 더 이상 중환자실에 있을 수 없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결국 어려운 선택을 한 청원인은 “요양병원으로 옮기려고 한다. 지금 있는 병원의 일반 병실은 수백만 원의 치료 비용이 발생하니, 우리 가족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요양병원뿐이다”라며 토로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이어 “남은 배려하는 우리 어머니는 저를 비롯해 사랑하는 주변 분들을 위해 접종을 했을 뿐인데, 그 결과 본인은 자신의 몸에 차디찬 기계와 호수들로 둘러싸여 사경을 헤매는 것이다”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방역정책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 (백신을 맞고)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될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부작용에 대해선 정부의 책임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백신의 안전성이 100% 확인되지 않은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청원인은 “피해 보상에 대한 서류를 접수만 이야기할 뿐 피해자 가족의 얘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라며 현재 운영 중인 이상 반응 대응 기관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이어 “백신의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듯, 국가에서 부작용에 대해 책임지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변이가 나올 때마다, 얼마나 많은 불안감 속에 새로운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가”라며 “정말 두려운 것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다는 것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도 좋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의 방법이 달라서는 안된다고 본다. 피해자 가족이 조금이라도 후회되지 않는 치료를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청원은 9일 오후 2시경 2,900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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