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코로나로 두 달간 혼수 상태였던 여성, 깨어나 꺼낸 말이 “백신 맞아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두 달여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한 여성이 백신 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3일 CNN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48)는 지난해 5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뒤 그는 응급실에 실려 갔다.

당시 보르헤스는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65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병원침대에 누워서 꼬박 4개월 반을 보냈다. 보르헤스는 당시 “걸을 수 없었고 운동 기능을 하는 근육도 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언론 인터뷰하는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사진=페이스북]

게다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기관절개술도 받았다. 말도 할 수 없었고 몇 달 동안 경관영양법으로 식사를 하느라 몸무게가 16kg 빠졌다. 코로나 감염 이전 담배도 피지 않았고 건강에 아무 문제도 없었다고 한다.

보르헤스는 “의사들이 내 아이들, 내 여동생, 내 남편에게 내가 생존할 확률이 5%라고 말했다”면서도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난해 8월 집으로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보르헤스는 걷는 법을 다시 배워야했고 동시에 후유증과도 싸워야 했다.

천천히 회복세에 접어든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입장에 있었던 보르헤스는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후 백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퇴원한 후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사진=페이스북]

그는 “내가 겪은 일을 누구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백신을 맞으라는 것뿐”했다.

또한 “모든 사람이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추가 보호막인 부스터샷은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미국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는 40만5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미국에서 2차 접종을 마친 이는 2억580여만 명,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은 6천880여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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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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