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7일

국내 첫 어린이 확진자 사망 발생… 신규확진은 4,11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 35명 중 0~9세 어린이 1명이 집계됐다. 방대본은 정확한 나이 등 구체적 사항은 추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 사망 발생 이후 이 연령대의 사망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누적 사망자 중 30대 25명, 20대 12명이 있었으나10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4일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4116명을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5000명 이상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 또한 586명으로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 중 10대와 10세 미만에서 위중증 환자가 1명씩 추가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유행 급증 원인에 대해 “충분한 대비 없이 위드 코로나를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4차 유행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를 너무 강력하게 해 이동량이 급격히 증가했고 방역이 너무 완화됐다”라며 “고령층의 돌파감염을 정부가 간과했다”라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방역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과 방대본은 지금의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하고, 우리의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신속히 개편하는 일에 집중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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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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