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9일

첫 눈을 보고 신난 댕댕이가 같이 놀자고 데려온 ‘친구’의 정체

한국에서도 첫 눈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미국 동물매체 더도도에 ‘눈’과 얽힌 재밌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태어난지 1년 6개월된 골든 리트리버로 이름은 ‘캡틴’이다.

캡틴에겐 특별한 오랜 친구가 하나있는데, 바로 ‘호랑이 인형’이다.

원래 캡틴은 주인의 딸이 가지고 놀던 하얀색 호랑이 인형을 유달리 좋아했었는데, 이 인형이 망가지자 이번엔 ‘주황색’ 호랑이 인형에 애착을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역시 원래 딸의 인형이었다.

첫 눈을 보고 신난 댕댕이가 같이 놀자고 데려온 '친구'의 정체
LIZ ANDERSEN

주인인 리즈 앤더슨씨는 “캡틴은 호랑이 인형과 어디든 함께해요. 특히 신나고 흥분되는 일이 있으면 꼭 인형을 가지고 와요. 말그대로 정말 친한 친구처럼요”라고 말했다.

최근 리즈씨 가족은 캘리포니아에서 콜로라도 덴버로 이사를 했다. 콜로라도는 겨울에 ‘눈’이 내리는데, 캡틴이 그 때까지 평생 경험해 본 적 없는 것이었다.

드디어 이사 후 첫 눈이 내리던 날, 캡틴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한참 밖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첫 눈을 보고 신난 댕댕이가 같이 놀자고 데려온 '친구'의 정체
LIZ ANDERSEN

리즈씨가 문을 열어 밖으로 나가게 해주자 캡틴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눈을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시작했다.

“캡틴은 눈을 먹으려 하기도 하고, 가만히 보기도 하고… 아무튼 하얀 눈이 내리는 것에 완전히 매료된 것 같았어요”

그리고 갑자기 캡틴이 리즈씨에게 오더니 다시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영문을 몰랐지만 리즈씨가 문을 열어주자 후다닥 집안으로 들어갔던 캡틴이 입에 애착 인형을 물고 나온 것을 보고, 리즈씨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첫 눈을 보고 신난 댕댕이가 같이 놀자고 데려온 '친구'의 정체
첫 눈을 보고 신난 댕댕이가 같이 놀자고 데려온 '친구'의 정체
LIZ ANDERSEN

캡틴은 첫 눈을 맞는 특별한 순간을 ‘친구’와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이다.

리즈씨는 “캡틴은 정말 우리 가족에게 빛과 같은 존재에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주거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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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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