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천하의 ‘김병만’이지만 이건 선넘었다… 시청자 걱정시키는 ‘새 예능’ 논란

 
‘공생의 법칙’이 말벌집 제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아찔한 모습을 보이며 안전 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예능 ‘공생의 법칙’에서는 김병만과 배정남, 박군이 생태계 교란종 등 검은 말벌로부터 토종 꿀벌과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말벌 벌집 제거를 하러 의뢰받은 학교로 출동했다.

사진=SBS 공생의 법칙

이날 김병만은 자신이 과거 정글의 법칙 촬영 중 벌에 쏘여 급성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트라우마가 있음을 밝히며 “저는 벌에 쏘이면 기절한다. 벌 알레르기가 있어 꿀벌에만 쏘여도 두드러기가 난다”라며 털어놨다.
 
그럼에도 김병만은 방호복과 안전대를 의지한 채 아파트 14층 높이 외벽에 붙은 말벌집 제거에 도전했다. 작업을 위해 초대형 크레인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까지 동원됐다.

사진=SBS 공생의 법칙

김병만은 “(아파트) 높이가 14층이라고 하지만 언덕까지 포함하면 한 17층 높이 되는 것 같다. 그 높이를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는데 흔들리지 않냐. 장난 아니겠다”라고 말하며 크레인을 양손으로 꼭 쥐었다.
 
사전에 대형 크레인 실전 훈련을 받았지만 겁먹은 기색이 그대로 나타났다. 14층에 도달했을 땐 크레인이 좌측으로 기울어져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배정남과 박군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병만이 벌집 제거 업무를 맡고 두 사람은 벌떼 포획하는 업무를 맡았다. 3명이 함께 벌집을 제거하러 간 방송 화면에는 이들의 생생한 공포감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사진=SBS 공생의 법칙

이 두 사람은 채를 휘둘러 벌떼를 잡았지만, 매서운 벌떼의 공격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이에 김병만은 속도를 내 벌집을 잘라낸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너무 큰 사이즈에 벌집 입구를 막는 데 실패하자 순식간에 밖으로 벌떼들이 쏟아졌다.

사진=SBS 공생의 법칙

이에 벌들은 검은색 카메라에 달라붙어 페로몬과 독을 내뿜으며 렌즈를 금세 더럽히며 매서운 공격으로 출연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에 배정남과 박군은 빨리 아래로 내려가자고 제안했지만 김병만은 마지막까지 벌떼를 잡았다.

사진=SBS 공생의 법칙

결국 배정남은 눈물까지 흘렸고 촬영 후 인터뷰에서는 몸에 닿는 작은 느낌에도 화들짝 놀라며 벌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을 보고 위험해 보였다며 ‘안전 불감증이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또 아무리 몇 달간 전문가의 교육을 받기는 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 연예인이 말벌 퇴치 작업에 나선 건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음 TV ‘공생의 법칙’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말벌보다 제작진 안전 불감증이 더 무서웠다”, “방송 보고 너무 위험한 일이 아닌가 생각했다”, “방송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다”, “연예인이 말벌집 제거라니”, “굳이 연예인이 해야 하냐”, “사고가 안 난 게 천만다행이다. 안전 불감증의 현장이다”, “가슴 졸이며 봤다” 등 비판의 반응을 보였다.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의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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