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차 세워 XXX야” 주행 중 욕설하며 커피 던진 람보르기니 차주…이유가?

부산의 한 도로에서 자신에게 차선을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차에 커피를 던진 한 차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3억이 넘는 람보르기니와 부딪칠까 봐 두려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7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담겼다. 제보자 A 씨는 좌회전 차선을 따라 4차선 도로에 진입해 2차선을 따라 직진하고 있었다. 람보르기니 차량은 오른쪽 끝 차선부터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3차선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2차선까지 진입을 시도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하지만 A 씨가 신호 교차로에서 앞차에 따라붙어 끼어들 공간이 나오지 않자 람보르기니 차량은 차선을 바꾸지 못했다. 차선 변경에 실패한 람보르기니 차주는 A 씨를 향해 “야”라고 소리쳤다. 잠시 후 A 씨는 1차선으로 옮기자 람보르기니 차량도 1차선으로 차선 변경해 A 씨 차 바로 앞을 달렸다.
 
교차로 정지신호에 걸려 차를 멈춘 후엔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A 씨에게 다가왔다.

람보르기니 차주는 “창문 좀 내려보이소. 와 왜 막습니까? 좌회전하면서 1차선으로 들어가면 되는데”라며 묻자 A 씨는 “2차선 길로 갔으니까 2차선으로 가지요”라고 답했다. 이에 람보르기니 차주는 자신의 차로 돌아가며 “마 저기 세워봐라. XX끼야”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유튜브 ‘한문철 TV’

람보르기니에 다시 올라탄 람보르기니 차주는 A 씨에게 저 앞에서 차를 세우라고 손짓을 했다. 하지만 A 씨는 이를 무시한 채 갈 길을 계속 갔다. A 씨 차량이 터널에 진입하자 A 씨를 뒤쫓아 따라붙은 람보르기니 차주는 주행 중인 차 안에서 창문을 열고 아이스커피가 담긴 컵을 통째로 A 씨 차에 집어던졌다.

유튜브 ‘한문철 TV’

A 씨는 “람보르기니 차주를 보복 운전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 측은 ‘제가 너무 방어 운전을 했다’며 보복 운전으로 성립되기 어렵다’고 했다. 대신 운전 중에 커피 던진 것이 운전 중 폭행죄 항목에 해당할 것이라는 말을 들어 그것으로 고소했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커피를 던져 차가 파손됐다면 재물손괴가 성립될 텐데 플라스틱 컵과 얼음이 튄 것이라 파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가 자동차에 던졌느냐 사람을 향해 던졌느냐에 따라 중요할 것 같다. 사람을 향해 던졌다는 게 인정되면 운전자 폭행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운전자분 존경한다. 대인배다”, “현명하게 대처했다. 한 수 배우고 간다”, “제대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정의 구현해 줘야 한다”, “법의 심판을 받기 바란다” 등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영상이 확산하자 람보르기니 차주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 운전자 분과 동승자분께 죄송하다. 쪽지를 주면 연락하고 찾아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정중히 사과하겠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사리 분별 못 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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