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18일

“지잡대 한숨만..”, “의무 참석 MT 불참자는 6만5000원 입금 부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한 대학교에서 신입생 환영회(MT)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방의 한 대학교 학과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공지사항이 갈무리돼 공개됐다.

사진 속 공지사항에 따르면, 학과 대표로 추정되는 A씨는 “신입생분들과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엠티가 예정돼있다”라며 “크게 무리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러 가는 것이니 1학년분들은 가능하면 의무 참석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이 힘드신 분들은 따로 연락해달라”라며 “방은 5인 1실이다. 같은 방 쓰고 싶으신 분도 개인적으로 연락하라”라고 안내했다.

환영회 날짜는 4월 7일이며, 장소는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였다. 오는 26일까지 내야 하는 비용은 참석자 9만 원, 미참석자는 6만 5000원이었다.

이 사항을 갈무리해 공개한 작성자는 “의무 참석, 5인 1실, 불참비까지 내야 한다”라며 “지잡대 한숨만 나온다. 여러분은 공부 열심히 해서 이런 대학 오지 마라”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불참하는 데 돈을 왜 내냐”, “이 시국에 엠티 가는 것도 신기하다”, “대학은 교육기관이지 단체 생활하는 곳이 아니다”, “나 같으면 그냥 무시하고 안 가겠다”, “아직도 바뀐 게 없냐”, “이러니까 학과 대표하는 애들이 차 뽑는다는 소리가 나온다”, “어느 학교인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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