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좌회전 포르쉐와 직진 오토바이 정면 충돌, 어느 쪽 과실?

대전의 한 골목에서 포르쉐와 배달 오토바이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전문가의 소견과 누리꾼의 반응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19일 오후 6시경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 영상이 게재됐다.

포르쉐 차주가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좁은 골목을 지나던 포르쉐 차량은 좌회전을 하다, 직진으로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그대로 충돌하고 만다.

이 사고로 인해 오토바이가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배달통에 담겨있던 음식들과 함께 운전자가 보닛에 부딪힌 뒤 바닥으로 쓰러졌다.

영상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포르쉐가 좌회전할 당시 오토바이와 차량의 거리는 약 10~15m 정도였다”고 밝혔다.

포르쉐 차주는 “우리 쪽 보험사는 오토바이 과실 100%라고 주장했다”라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제가 10%, 오토바이가 90% 정도 나올 거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토바이 측은 직진 우선이라면서 제 과실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변호사가 구독자를 대상으로 과실 비율 투표를 진행하자 ‘오토바이가 잘못했다’는 응답이 46%, ‘포르쉐 차량 잘못’이라는 의견이 42%로 나왔다. ’50:50’이라는 의견은 12%였다.

한 변호사는 “참 어렵다. 포르쉐가 앞을 살피면서 좌회전했다면,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서 상대를 보고 멈췄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안 보이는 곳에서 일시 정지해야 하는데, 이럴 때는 직진이 우선이다. 오토바이가 더 잘못했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확한 건 두 차가 다 보이는 CCTV를 봐야 할 것 같다”라며 “포르쉐가 원을 작게 그렸는지, 서로 보이는 시점에 거리는 몇 미터였는지, 오토바이 속도는 어느 정도였는지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주변에 불법 주정차한 차들에 책임이 있다’라는 내용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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