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8일

이재명 캠프 인재영입 1호 조동연 교수가 ‘혼외자’ 논란을 사실상 인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호로 영입한 외부인사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혼외자 논란’ 을 사실상 인정했다.

2일 조동연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분명히 느끼셨을 것이고 분노도 느꼈을 텐데 너무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 그리고 이제 한 10년이 지났다. 저는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와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저는 적어도 지켜야 되는 아이들이 있었고 또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보살펴야 됐기 때문에 어떤 얘기가 들려와도 죽을 만큼 버텼고 죽을 만큼 일을 했고 죽을 만큼 공부를 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저 같은 사람은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저 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를 좀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가 “조동연 위원장과 관련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조 위원장이 결혼 생활 중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맞섰다.

사진=강용석 페이스북 캡처

이 와중에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 소장이 조 위원장을 향해 “선배 육사 출신 장교와 결혼생활 중 혼외자 문제로 이혼을 당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고, 강용석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조동연 전 남편과 아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 ‘불일치’라는 메시지를 캡처해서 올렸다. 조 위원장의 전 남편이 아들의 친자확인 감정을 직접 분석기관에 의뢰한 결과 ‘불일치’ 통보를 받은 내용이다.

조동연 위원장의 혼외자 의혹이 일부 사실로 밝혀지며 곤혹스런 상황에 처한 이재명 후보 측은 “모든 정치인은 국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판단을 좀 지켜보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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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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