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전두환 빈소에 담담하게 모습 드러낸 ‘탤런트 출신’ 며느리 박상아

탤런트 박상아(49)가 시아버지인 전직 대통령 전두환(90)씨의 장례식에서 포착됐다.

박상아씨는 전두환 씨의 장례 사흘째인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남편 전재용(57)씨와 딸 2명과 함께 조문객을 맞았다.

한때 빈소 앞 안내 전광판에 둘째 며느리인 박상아와 셋째 며느리 이름이 빠져 논란이 됐었는데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유족이 상조회사에 빈소 준비를 맡겼는데, 상주명을 적을 때 맏며느리 이름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2007년 전씨의 차남 재용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 1기 대상 출신으로 ‘젊은이의 양지'(1995) ‘태조 왕건'(2000~2002)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다가 2001년 ‘결혼의 법칙’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사진=뉴시스

2003년에는 전재용씨 비자금 사태에 연루, 검찰조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방송에 간간이 나오고 있었는데, 지난 3월 전재용·박상아 부부가 함께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부부는 판교 우리들 교회에서 집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극동방송 캡처

박상아는 “처음에는 남편의 신학과정 공부를 절대 반대했다. 누가 봐도 죄인인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사실 숨기고 싶은 부분인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 영광을 너무 가리는 것 같았다.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면서 “굉장히 싸우고 안 된다고 했는데, 하나님 생각은 우리 생각과 다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전씨의 장례는 미국에 거주 중인 셋째 아들 재만씨 귀국 일정을 고려, 장례는 5일간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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