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인종차별+성희롱 오취리, 논란 후 유튜브 복귀… 여론 반응→‘싸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를 보는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다.

동양인을 비하했다는 등 각족 의혹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오취리의 유튜브에는 “한국을 떠나라”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지난 10일 오취리는 유튜브에 ‘수도권 카페 일손 돕기인데.. 샘 오취리 왜 밭일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오취리
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오취리, / 유튜브 ‘5723 오취리삶’

영상은 오취리가 경기 화성시 동탄의 한 카페를 찾아 일손을 돕는 내용이다. 오취리는 지난 4월부터 8개월째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댓글 창 대부분은 오취리의 활동을 조롱하는 댓글뿐이었다. “아직 가나로 안 갔냐”, “제발, 제발 가주세요. 제발”, “가나에 가서 애들 봉사도 하고 좋은 일 해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오취리
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오취리를 네티즌이 유튜브 영상 신고 인증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에는 그의 채널을 신고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봉사 활동으로 이미지를 바꾼 뒤 방송에 복귀하려는 속셈 다 안다. 유튜브 활동도 못 하게 거의 모든 영상을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올라온 카페 봉사 영상에는 16일 기준 ‘싫어요’가 518개다. 좋아요(196개)에 비해 월등하게 많다. 특히 한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 영상엔 ‘싫어요’가 5700여 개인 반면 ‘좋아요’는 975개뿐이다.

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오취리
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오취리, / 유튜브 ‘5723 오취리삶’

네티즌들은 “어떻게든 복귀하려고 발악을 하네”, “왜 본인 나라에 안 가요? 동양인 그렇게 비하하더니 이해가 안가네”, “성희롱 한거 사과부터 해라”, “언제부터 도시 카페 알바가 봉사가 됐냐”, “조국 가나에 못 살고 헐벗고 봉사가 필요한 불쌍한 사람이 훨씬 많을 텐데 대한민국에서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등 오취리의 활동을 반기지 않았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8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짝 소년단’ 패러디 졸업 사진을 두고 “흑인 입장에서 불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한글과 영어로 적은 해당 글 내용에 K 팝을 비하하는 뜻이 담긴 ‘teakpop’을 적어 논란이 됐다.

당시 샘 오취리는 “영어로 쓴 부분이, 한국의 교육이 잘못됐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해석하는 부분에 오해가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것이 아니었는데 충분히 오해가 생길 만한 글이었다. Teakpop 차체가 한국 K pop 대해서 안 좋은 얘기를 하는 줄 몰랐다”라며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오취리
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오취리,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화면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취리가 과거 ‘비정상회담’에 출연했을 당시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 포즈 동작을 취했다는 논란이 나왔고 배우 박은혜를 향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역풍을 맞았다.

논란 이후 샘 오취리는 SNS를 통해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라고 사과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15일 1년여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사진만큼 아름다운 일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며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비난 여론을 의식해 댓글은 차단해둔 상태다.

유튜브 ‘5723 오취리삶’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