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2일

이중 주차된 차 밀어 사고 낸 뒤 도망간 남성… 보상은 누가?

아파트 주차장에 한 남성이 이중 주차된 차량을 미는 도중 차가 그대로 미끄러져 뒤에 주차된 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밤중에 부를 수도 없고… 어떻게 하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한문철 TV’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고 장면으로, 한 남성이 주차장 통로에 이중 주차된 차량을 손으로 미는 모습이 보였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차량을 빼내기 위해 앞에 선 이중 주차 차량을 민 것으로 추정됐다.

유튜브 ‘한문철 TV’

그런데 잠시 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남성이 밀어낸 차량이 방지턱을 넘어 계속 밀려나더니 뒤에 주차된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에 남성은 잠시 당황한 듯 뒤로 밀리는 차량을 잡으려는 듯 고민하더니 이내 자신의 차에 탑승한 뒤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유튜브 ‘한문철 TV’

당시 이중 주차를 해 사고가 난 차량의 차주 A 씨는 “일요일 저녁이라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이중 주차하고 뒤쪽은 경사가 살짝 있지만 방지턱이 있어 뒤로 밀리지 않아 고임목은 해 놓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어 “아침에 일어나서 차를 주차 공간에 주차하려고 가니 차가 이상이 있어서 블랙박스 확인 결과 사고가 있었다. 뒤로 밀리면서 뒤에 주차된 차량과 부딪히면서 범퍼가 파손된 상태였다. 사고 난 후 차만 본 위치에 옮긴 후 상태 확인 후 연락처 남기지 않으시고 그냥 출근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럴 땐 사고 처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고 싶다. 제 차에 밀려 부딪힌 차량은 제가 보상해 드려야 하는 건지도 궁금하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주차 차량을 밀다가 부딪혀서 사고를 내면 운전 중이 아니기에 운전자 보험으로 처리하지 못한다. 내리막길에 고임목을 안 해서 밀려 내려가 사고가 났다면 블랙박스 차 잘못도 있겠지만 방지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어 넘겨 내려가 사고가 났기에 블박차 잘못은 없다”라는 의견을 냈다.

유튜브 ‘한문철 TV’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민 사람이 100% 잘못이다”, “차 밀고 도망간 사람도 잘못이지만 이중주차 위치가 애매하다”, “최소한 연락처라도 남겨야지”, “인성이 보인다”, “보험처리가 안되는지 몰랐다”, “저렇게 하고 안 걸릴 줄 알았나”, “뒤에 가서 잡아야지 뭐 하는 거냐”, “민사람도 잘못이지만 이중주차한 차주도 일부 잘못 있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한문철 TV’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