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이재명 후보 아들 이동호씨, 실명 사과문 배포 “속죄의 시간 갖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장남 이동호(29) 씨가 16일 불법 도박 논란과 관련해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씨는 민주당 선대위를 통해 배포한 사과문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가 이동호 씨가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 경험을 담은 글 200여개를 작성했다며 상습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과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이에 이재명 후보는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을 인정하며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또다른 인터뷰에서도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 없이 책임져야 한다.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면서 거듭 고개를 숙였다.

선대위 공보단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 장남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1년6개월 동안 온라인 포커 도박을 했다. 보통 1회에 10만원씩으로 때로는 20만~30만원까지 게임머니를 구매했다고 한다.

관계자는 “이 후보 장남이 1년6개월 동안 다 합쳐서 수백만원을 잃었다고 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기 용돈을 좀 벌었던 것 같은데 대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