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국힘 합류한 이수정 교수가 평가한 이준석과 윤석열 “둘 다 잘 모르는 듯…”

국민의힘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다”고 ,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래디컬리즘(급진주의)을 구분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29일 저녁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후보와 이 대표를 이같이 평가했다.

윤 후보가 지난 8월 “페미니즘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 한다”는 발언한 것을 두고 “아마도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어 이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 가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공약에 공백이 보였다. 성폭력 무고죄부터 해서 이게 현장에서 어떤 종류의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누군가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또한 자신의 영입을 반대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페미니즘하고 레디컬리즘을 구분을 잘 못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이야기해 왔던 내용은 사실은 범죄 피해자의 피해를 무시하는 형사사법 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지 피해자 중에 여자들만 보호를 해 달란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강력범죄 피해자가 80%가 여성이다 보니 ‘피해자 보호가 곧 여성의 보호 아니냐’며 저를 공격할 수 있겠지만, 저는 여성만 보호해 달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은 오해가 있으니 오해는 풀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페미니즘은 여성이 자신의 독자적인 정체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 영입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서 이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카 교제 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나름대로 판단 기준이 있었다. 지금까지 지적해 왔던 일들, 주장한 바에 위배되는 사항이 많아 그 쪽(이재명 캠프)으로는 갈 수 없었다”며 말했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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