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이수근을 놀라게 한 ‘내 머릿속의 지우개’ 실존 여성… 남친도 있다

‘무엇이든 물어 보살’에 큰 사고를 겪어 후유증으로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려 고통을 호소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 보살(물어 보살)’에서는 5년 전 당한 사고로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려 고민을 들고 찾아온 사연자가 방문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이날 방송에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31세인 사연자는 이름과 직업을 묻는 간단한 질문에도 바로 답하지 못했고 고민을 묻자 사연자는 눈물을 보이며 “제가 5년 전에 진짜 큰 사고가 났었다. 그게 기억이 안 난다. 주변에서는 아무도 얘길 안 해준다. 큰 사고였나 보더라.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이어 “당시 사고로 인해 뇌 해마가 크게 다쳐서 기억을 잘 못한다. 단기 기억력이 많이 안 좋다. 기억마다 다른데 제가 정말 즐겁게 좋게 했던 건 하루 이틀 정도 간다. 안 좋은 기억은 한 시간 뒤쯤이면 아예 생각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사연자는 “기억력이 나빠서 메모를 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사소한 거 하나하나 메모를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였다. 슬픈 것도 아닌데 그냥 가만히 있다가 눈물이 흐른다. 나를 좀 내려놓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이에 서장훈은 “어린 나이에 참 안타깝다. 영화 같은 일 아니냐”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수근은 울먹거리는 사연자에게 “울고 싶으면 울어라”라며 위로를 전하자 사연자는 울음을 터트렸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이어 서장훈과 이수근은 항상 메모를 해놓는다는 사연자의 핸드폰을 확인했다. 수면 시간이 하루에 0분 8분인 날도 있었다. 가장 길게 잔 시간이 40분으로 사연자는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있었다. 보살들의 걱정에 사연자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을 못 잔다”라고 말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그의 말에 서장훈은 치료 방법이 없는지 물었고 사연자는 “없는 것 같다. 병원도 많이 가봤는데”라며 또다시 눈물을 이자 서장훈은 “얼마나 답답하겠나. 영화 주인공 같은 이야기인데”라고 다독였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사연자는 동거 중인 남자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남자친구는 내가 일기를 쓰기 쉽게 사진도 다 찍어준다”라며 데이트 일기와 메모를 보여줬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또 언제부터 우울했냐는 물음에 사연자는 “팔을 다치면서 일을 쉬다 보니 갑자기 왔다. 그전에는 너무 행복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깊게 길게 잔 게 40분이라는 사연자는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 매일 신경 쓰였는데 계속 고민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라며 토로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우울함이 늘어난 거다. 다친 손 나으려면 한 달 정도 걸리니 한 달은 쉬어도 된다.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잠을 잘 자야 된다. 잠을 자면 스트레스, 우울감이 좀 사라질 수 있다. 낮에 집에 하루 종일 있으면 안 된다. 하루에 두 시간씩 걸어라”라며 조언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이어 “진심으로 얘기해 주고 싶은 거다. 어린 나이에 남들이 겪지 못한 불행이 찾아와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진짜 다행인 게 의학이 초 단위로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틀림없이 좋은 기술이 생겨서 치료할 수 있을 거다. 틀림없이 바뀐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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