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8일

이사 왔는데 문 열면 보이는 옆집 음식물 쓰레기… 해결 방안은?

빌라 복도에 물건을 쌓고 쓰레기를 내놓는 등 개인 공간처럼 사용하는 이웃 때문에 고통을 받는 한 신혼부부가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빌라 복도에 나온 쓰레기, 개인 물품 적재 등을 해결할 방법을 알려 달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제 막 결혼한 새댁이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결혼하면서 이 빌라에 이사 왔다. 처음 집 보러 왔을 때는 옆집에 탄산수 박스가 쌓여 있었지만, 빈집이라 그런가 보다 생각했다. 우리가 이사 오면 치워주시겠지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이어 ”(입주 이후 옆집의 행태가) 오히려 더 심해졌다. 아기 물티슈, 기저귀, 생수가 몇 박스 쌓였고, 심지어 선반도 마련해서 양파도 놨다”라며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집 문을 열자마자 옆집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가 보였다. 거기에 개인 공간처럼 선반을 가져다 놓고 기저귀, 물티슈, 생수병 묶음 등을 한가득 쌓여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A 씨는 “그런데 빌라 복도 구조상 저렇게 쌓아놓으면 우리 집에도 피해가 생긴다”라고 했다. A 씨와 옆집은 기역(ㄱ) 자 형태로 있어 마주 보는 집보다 공유하는 복도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A 씨는 문을 열 때마다 옆집이 쌓아 놓은 짐을 보게 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그러면서 “아무 말도 안 하니까, 이제는 하다못해 우리 집 문 앞에 음식물 쓰레기에 빈 종이 상자도 집 앞에 놓더라. 거기에 재활용 쓰레기도 있다. 아주 난리다. 심지어 우리 집은 2층이다. 내려가면 바로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전신문고 앱으로 사진 찍어서 신고해라”, “못 배운 사람들”, “진짜 양심 없다”, “상식이 있는 건가, 복도는 공용공간이다. 유모차도 나오면 안 되는 거다”, “발로 차서 무너뜨리고 싶다”, “진짜 피곤한 이웃 만나셨다”, “소방법 위반이다” 등 조언을 주며 분노했다.

한편, 아파트나 빌라 복도와 같은 공용 공간은 화재 발생 시 소방 통로나 대피 공간으로 이용된다. 이 때문에 해당 공간에 개인 물품을 적재하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저촉돼 이를 위반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해당 법률은 피난 활동에 장애가 없는 것을 목표로 해 자전거 등 일시 보관 물품은 예외로 인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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