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8일

윤석열 “집권하면 박근혜 이명박 사면 추진할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집권 초 국민 의견을 수렴해,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후보는 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해 국민 통합이 필요하고, 국민 통합에 필요하면 사면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께 의견을 여쭤보고 사회적 합의와 국민 뜻을 자세히 알아야겠지만, 하여튼 추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진하면 설득도 할 것”이라며 “사면이 대통령 권한이라고 해서 ‘내 권한을 내가 행사한다’는 그런 개념이 아니고, 국민 의견을 듣고 잘 설득해 사면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앞서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의 필요성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윤석열 후보의 반려견 토리 인스타그램

또한 당내 경선 도중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개 사과’ SNS 업로드로 곤욕을 치른 것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일화를 꺼내며 ” “오바마 전 대통령같이 말을 정확히 하는 정치인도 희생된 미군을 폄하하는 말을 해 수습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얘길 어느 후배가 보내줬다. 선거운동하러 가서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있었겠나”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늘 자기 의도와 달리 평가받고 일부는 그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제가 굉장히 많은 걸 배웠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사진 출처 = SBS

아울러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묻자, “제가 공인으로서 대선 후보로서 어느 주요 공직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선 ”누가 면담 요청을 하나“라고 반문하면서 ”제가 면담 요청할 이유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47.85%(34만 7963표)로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됐다. 선출 이후 윤 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 범위 밖인 10% 포인트 넘는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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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진 기자
zzzni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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