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2일

유명 프렌차이즈서 떡볶이 주문했다가… 영수증에 적힌 모욕적인 욕설

배달 앱으로 떡볶이를 주문했다가 모욕을 당한 소비자의 사연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이 가운데 해당 지점이 유명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큰 뭇매를 맞고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유명 프랜차이즈 떡볶이집 영수증 병XXX 욕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55분경 배달 앱으로 떡볶이를 포장 주문하려던 작성자가 가게로부터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에 작성자는 가게 측과 통화로 “전화로만 포장이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받아 전화로 포장 주문을 했다. 20분 뒤 가게를 찾은 작성자는 직원으로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작성자는 “주방에서 나온 사람이 다짜고짜 주문 내역과 ‘병X XX’라고 출력된 용지를 보여주며 적반하장격으로 나한테 따졌다”라며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작성자는 직원에게 “배달 앱으로 주문하지 않았고, 전화로 처음 주문했다”라며 “직원이 입력을 이렇게 해서 출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제야 잘못을 인지한 직원은 “주문받은 아르바이트생이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라고 사과하며 주문받은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작성자는 “일반적으로 장난 전화라고 생각되면 다시 고객에게 전화해서 확인하는 게 순서 아니냐”라며 “그런 욕이 쓰여 있는 자체가 너무나 모욕적이고 특히 자식 또래의 애들한테 이런 듣지 못할 언행을 받았다는 게 수치스러워서 주문을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본사에 전화하자 매니저라는 사람한테 사과 전화가 왔다”라며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닌데 사장도 아닌 매니저한테 전화 온 것도 그렇고, 이틀 동안 너무나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저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는 것 같았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작성자는 “이 문제는 가맹점 문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도 관리 못 하면서 돈에 눈이 멀어 가맹점 수만 늘리는 본사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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