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7일

유명 앱 입주청소 후기 “인생 첫 집인데 난장판+훼손”…본사는 빼액?

입주 청소 업체를 불렀다가 집이 엉망이 됐다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집 주인은 업체가 무단 침입도 모자라 집 곳곳을 훼손해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며 피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주 청소 불렀다가 집 도륙 당한 후기(+삶의 지혜를 나눠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사회 초년생이라고 글쓴이는 “인생 첫 집을 마련하고 리모델링하고 기쁜 마음으로 입주 청소를 불렀으나 집이 ‘도륙’ 당하고 말았다”라고 주장했다.

오늘의 집 입주청소 무단침입 도륙당한 집
입주 청소업체가 엉망으로 하고 간 화장실 /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 캡처

글쓴이는 인테리어 전문 앱을 통해 마음에 드는 한 업체를 발견했고 업체 구조도 대기업처럼 구조화되어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 예약을 진행했다. 글쓴이 입주청소를 계약했고 회사에서 일하던 글쓴이는 회사에서 잠깐 나와 잘 하고 계시는지 확인했다. 회사 눈치도 보이고 앱 내 평가도 괜찮아서 믿을만하겠지 싶어 현장에서 보내주는 사진을 믿었다.

그런데 그날 저녁 회식 중 갑자기 인테리어 업체가 전화를 걸어와 “오늘 입주 청소 부르셨냐, 집에 와봐야 할 것 같다. 좀 심각하다”라는 말에 집으로 향했고 “현관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마자 양말을 신고 있었음에도 까끌까끌함이 느껴졌다”라고 했다.

오늘의 집 입주청소 무단침입 도륙당한 집
입주 청소업체가 엉망으로 하고 간 바닥 먼지 /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 캡처

아울러 글쓴이는 순간 머리가 띵해 군대식 손가락 훑기로 체크해 봤는데 눈에 보여서 할 필요가 없었다. 도배풀이 가득했고 도배지도 훼손된 상태였다. 글쓴이는 “문틀도 닦이지 않았고 화장실 문 비닐 제거도 엉망, 문틀 구석도 깨고 갔다. 당시 터닝도어 필름도 손으로 뜯어 비닐이 죄다 울었다. 심지어 청소할 때 쓴 걸레도 놓고 갔다”라고 설명했다.

오늘의 집 입주청소 무단침입 도륙당한 집
입주 청소업체가 청소하고 두고 간 걸레 /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 캡처

결국 글쓴이는 앱을 통해 환불 신청을 접수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이후 업체의 대응이었다. 환불을 요구하자 해당 팀장은 “청소하는데 뭐가 그리 불만이냐”라고 했고 글쓴이는 “못 믿겠으니 본사 통해 이야기하고 저희 집 들어오지 마시라”라고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날 밤 10시쯤 글쓴이는 실리콘 작업 보수를 하러 가신 인테리어 업체로부터 또다시 연락을 받았다. 사장님은 “입주청소 업체 다시 부르셨냐”라는 전화였다. 글쓴이는 아니라고 했더니 사장님은 “들어와서 청소하고 계시길래 부르신 줄 알았어요. 제가 여기저기 청소해달라고 말씀해드렸는데 여전히 잘 안된 상태로 다시 가셨다”라고 전해줬다.

너무 화가 나 집에 도착한 글쓴이는 터닝 도어가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업체 측이 제 허락도 없이 무단 주거침입 후 터닝도어 손잡이를 이렇게 작살내고 갔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비밀번호를 알아도 안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다. 도배랑 AS 때문에 인테리어 사장님 및 각 작업자분들도 오셔야 했다. 너무 후회 중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오늘의 집 입주청소 무단침입 도륙당한 집
입주 청소업체가 무단침입 후 훼손 입힌 ‘터닝도어’ /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 캡처

환불 진행 절차에 대해서는 “저희 집까지 와서 두 눈으로 확인해야 환불해 주겠다고 하더라. 보상도 마찬가지”라며 “처음에는 무단 주거침입으로 바로 경찰서에 신고하려다 환불 입장을 지켜보려 참고 있었다. 지금은 업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고 본사도 피해 액수가 너무 크다고 빼액하는 중 여러분의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터닝 도어는 대체 뭔 짓을 한 거임?”, “저건 뭔 짓을 해야 저렇게 되는 거지”, “요즘같이 인터넷 발달한 세상에서 저렇게 장사를 하다니”, “무조건 공론 화요”, “주거침입으로 고소하는 게 젤 좋아요”, “저기 어딘가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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