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위험에 순간 여친 지키려 몸 던진 남성’→운전자는 ‘사진만’ 찍고 도망?

길 위에서 갑자기 달려든 차량을 본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위해 한 행동이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운전자는 여자친구와 제가 다쳤는데 괜찮냐는 말도 없이 사진만 찍고는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너무 괘씸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라왔다.

차 달려들자 여친 지키려 몸 던진 남자친구
여친에 달려든 차량 본 후 순발력있게 몸 던진 남성 /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영상

영상은 지난달 5일 오후 3시경에 대전광역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에는 캐리어를 끈 커플이 길을 가다 멈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후 도로 쪽을 보고 있던 여자친구가 뒷걸음을 치며 남자친구에게 다급하게 손짓했다. 이내 한 차량이 빠른 속도로 커플을 향해 돌진했다.

이때 남자친구는 찰나의 순간에 여자친구를 감싸 안고 몸을 던졌다.

차 달려들자 여친 지키려 몸 던진 남자친구
여친에 달려든 차량 본 후 순발력있게 몸 던진 남성 /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영상

영상을 제보한 남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앞쪽에서 굉음이 들려 그쪽을 쳐다보니 차 2대가 부딪혀(CCTV 영상에 나오지 않음) 자동차 보닛에서 심한 연기가 나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 1차 사고가 난 것을 인지하기도 전에 자동차 RPM이 급격하게 높아졌을 때 나는 소리가 들렸고, ‘어, 저 차 왜 저래?’라고 생각하는 순간 제가 서 있는 방향으로 돌진하여 억울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토로했다.

남성은 “제가 다리가 너무 아파 길에 앉아 있을 때에도 사고를 낸 가해자는 사고가 난 모습만 사진으로 찍고 ‘괜찮냐’라는 말도 하지 않고 뿐만 아니라 어떠한 구호조치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스스로 119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됐다”라고 설명했다.

차 달려들자 여친 지키려 몸 던진 남자친구
여친에 달려든 차량 본 후 순발력있게 몸 던진 남성 /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영상

그러면서 “경찰 측에서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은 맞지만 2차 사고이기 때문에 속도위반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이 말의 뜻을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12대 중과실 위반 여부도 여쭙고 싶다”라고 물었다.

여자친구를 감싸 안고 넘어진 남성은 다행히 골절은 없지만 타박상과 뇌진탕으로 3주 진단이 나왔고 여자친구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크게 넘어졌지만 다행스럽게 손목 부분 염좌와 허리 인대의 긴장으로 인한 심한 통증이 와 사고 난 지 한 달 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병원을 다니며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한 변호사는 “운전자가 1차 사고로 당황해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을 수도 있어 보여 고의적인 속도위반 사고로 처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보험사에서 앞으로 치료비 얼마 더 줄 테니 일찍 합의하자고 할 텐데 몸이 중요하니 충분히 치료 잘 받으시고 더 이상 병원에 안 가도 될 무렵에 합의하시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차 달려들자 여친 지키려 몸 던진 남자친구
여친에 달려든 차량 본 후 순발력있게 몸 던진 남성 /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영상

이에 한문철은 “과실은 당연히 100 대 0”이라며 “다만 운전자가 (1차 사고로) 당황해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을 수도 있어 보여 고의적인 속도위반 사고로 처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뺑소니 여부는 상대 운전자 얘기를 들어본 후 법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순간 판단력, 순발력으로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에요”, “급발진일 수도 있지만 개나 소나 다 운전하네요”, “서로 목숨 살리셨네요”, “음주운전 의심된다”, “저걸 만약 늦어서 못 피했다면 정말 끔찍하다”, “끝까지 충분히 보상받으시길”, “운전자 인성 XX”, “운전자가 인생 쓴맛을 봐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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