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 중, 통역하며 흐느낀 독일 여성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 중, 그의 말을 전하던 통역사가 생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3분 20초 가량의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러시아가 민간 시설을 공격한 것에 대해 “대량 학살 조짐이 보임에 따라 안보리 의결권을 박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독일 매체 ‘벨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보도와 동시에 독일 여성 통역사가 이 내용을 독일어로 번역해 전달했다.

해당 통역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러시아가 악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UN에서 의결권을 박탈당해야 합니다”라고 통역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는 확실히 알고 있다”라며 항전 의지를 다지는 대목에서 통역사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통역사는 잠시 아무 말 없다가, 시청자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한 뒤, 심호흡을 하는 등 계속해서 통역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뉴스 화면은 곧 스튜디오로 전환되며 앵커를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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