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5일

오미크론 변이는 ‘감기 바이러스’와 섞인 혼종일 수도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높은 이유는 감기 바이러스 유전자가 섞인 혼종이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생물의학 정보를 분석하는 분석업체 ‘엔퍼런스(Nference)’ 연구진이 오미크론 염기서열을 분석한 예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에서 감기 바이러스에 존재하는 유전자 코드 일부가 발견됐다.

연구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일반 감기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숙주의 체내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연구원들은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 코드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를 제외한 다른 변이는 발견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생명공학자 벤키 순다라라잔은 “오미크론 변이는 인간 숙주에 더 익숙하도록 만들어져 기존 면역체계를 피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오미크론이 감기 바이러스 혼종이기 때문에 전파력은 강할 수 있지만 증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렇게 단정하긴 아직 너무나 이르다고 말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든 사람은 일단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정확한 병증을 파악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은 최근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42개 국가에 확산된 상태다.

5일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1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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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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