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5일

(영상) 의식 잃은 아이, ‘심폐소생술’로 살린 택시 기사→“진정한 영웅!”

신호 대기 중이었던 한 택시 기사가 인도에서 갑자기 쓰러진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아이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이보다 더 가슴 뭉클한 드라마가 또 있을까요. 심폐소생술 실시 후 응급실에 안전하게 데려다주어 아이가 무사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길가 쓰러진 아이, 심폐소생술로 살린 택시기사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 사거리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유튜브 ‘한문철TV’

영상은 지난 27일 오전 10시경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 사거리에서 벌어진 사건을 담고 있다.


블랙박스 차량의 주인은 택시 기사 A 씨는 신호 대기 중 횡단보도 부근에서 한 여성을 발견했다. 아들로 보이는 어린이를 안고 있었고 여성은 울고 있었다.

길가 쓰러진 아이, 심폐소생술로 살린 택시기사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 사거리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유튜브 ‘한문철TV’

A 씨는 “처음에는 엄마랑 아이가 장난하는 줄 알고 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아이 다리와 머리가 축 처져 있어 심상치 않아 보여 차에서 내려보니 아이는 의식이 없었고 아이 엄마는 울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가) 이미 앞으로 한 번 고꾸라져서 입안에 피가 고여 있었다. A 씨는 즉시 아이 엄마에게 119를 부르라고 했고 아이를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침착하게 아이의 가슴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천만다행으로 아이 의식이 점차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길가 쓰러진 아이, 심폐소생술로 살린 택시기사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 사거리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유튜브 ‘한문철TV’

그러나 아이의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구급대가 도착하지 않았고 날씨가 너무 추워 일단 A 씨는 택시 안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구급대가 오지 않자 아이 엄마에게 119를 취소하라고 한 뒤 직접 두 모자를 인근 대형 병원 응급실로 데려다줬다.

길가 쓰러진 아이, 심폐소생술로 살린 택시기사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 사거리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유튜브 ‘한문철TV’

이에 A 씨의 도움이 너무나 감사했던 아이의 엄마는 택시비라도 내겠다고 요청했지만, A 씨는 한사코 거절했다. 이후 아이 엄마한테 물어보니 아이가 감기 주사를 맞고 집에 가는 길에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라고 했고 현재 다행히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B 씨는 A 씨의 전 직장 동료로 단체 채팅방에서 이야기를 듣고 제보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A 씨는 최근까지 한 유명 호텔에서 안전 관리 담당자로 30여 년을 일했다.

길가 쓰러진 아이, 심폐소생술로 살린 택시기사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 사거리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 유튜브 ‘한문철TV’

지난 2월 호텔이 매각되며 직장을 나왔고 얼마 전부터 택시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근무 당시 심폐소생술을 배운 덕에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영상으로 사연을 전한 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는 “A 씨 같은 분이 진정한 영웅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주신 제보자께도 감사하다. 이런 분들이 있으니 세상이 살맛 나는 거다. 큰 박수를 보내 달라”라며 영상을 마무리를 했다.

길가 쓰러진 아이, 심폐소생술로 살린 택시기사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 사거리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유튜브 ‘한문철TV’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실제로 저런 상황이 되었을 때 저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너무 대단하다”,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감동적이고 울컥한다”, “매일 열받는 영상만 보다 이런 훈훈한 영상 보니 힐링 된다”, “이런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분이 계셔서 대한민국은 빛이 난다” 등 반응을 남겼다.

유튜브 ‘한문철 TV’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