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2일

(영상)“마스크 착용해 주세요” 편의점 알바생 요청에 갑자기 뺨 때린 ‘손님’

한 편의점에서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가 뺨을 아르바이트생의 뺨을 때리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진짜 화나서 못 참겠다. 지인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마스크 안 쓰고 온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했다가 뺨을 맞았다”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 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남성 손님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편의점 알바생을 폭행하는 장면
남성 손님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편의점 알바생을 폭행하는 장면/사진=트위터 영상

공개된 영상에서 젊은 여성으로 보이는 아르바이트생이 계산대에서 남성 손님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손동작을 취했다.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의 상품을 모두 비닐봉지에 담는 순간 남성은 갑자기 왼손을 들어 아르바이트생의 오른쪽 뺨을 강하게 후려쳤다.

아르바이트생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얼굴을 부여잡고 한동안 바닥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가해 남성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결제한 카드와 물건을 챙겨 매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남성 손님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편의점 알바생을 폭행하는 장면
남성 손님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편의점 알바생을 폭행하는 장면/사진=트위터 영상 캡처

영상을 순식간에 공유되며 일파만파 확산됐다. ‘남자 얼굴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그러자 영상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가해 남성 얼굴 왜 가렸냐고 욕하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얼굴 안 가리고 올렸다가 나중에 신고하게 되면 초상권 같은 거로 걸고넘어질까 해서 가린 거다. 피해자인 아르바이트생 얼굴은 영상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얼굴도 뒷모습이라 그냥 올려도 된다고 해서 올린 것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라며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반드시 잡아서 강력한 처벌 부탁한다”, “신박한 또 XX다. 마스크 써달라는 게 뺨을 맞을 일이냐”, “가해 남성은 신상 퍼져서 스스로 괴로워지길”, “살면서 마주치지 않고 살았으면”, “맘 같아선 줘패고 싶은데 법이 X 같아서”, “범죄자한테는 인권 없애라”, “요즘은 맞는 게 이기는 거다. 합의금 왕창 뜯어내라” 등 반응을 남겼다.

남성 손님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편의점 알바생을 폭행하는 장면
남성 손님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편의점 알바생을 폭행하는 장면/사진=영상 올린 트위터 이용자 캡처

22일 오전 해당 영상은 조회 수 85만 회 넘은 상태다. 그러나 해당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영상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피해자 일하는 편의점 점장이 ‘왜 일을 크게 만드냐’라며 피해자를 자른다는 듯이 해서 계정 잠시 비공개로 해놓겠다”라고 말을 전했다.

해당 편의점 본사 측은 “현재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방역 수칙을 지키려 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본부 차원에서 경영주 및 근로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 명령 등에 따르면 병원,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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