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18일

1인당 평균 ‘64만원’ 연말정산…더 늘어난 올해 환급액은?

지난해 연말정산 환급액(2020년 귀속분)이 1인당 평균 64만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에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1,345만 5,055명에게 8조 5,515억 700만 원의 세액이 환급됐다. 1인에게 평균 63만 6천원이 환급된 셈이다.

연말정산 환급액 1인 평균 액수는 2018년 57만9천원, 2019년 60만1천원으로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60만원 을 넘어섰다.

매년 전체 근로소득이 늘고 원천징수분도 증가하면서 연말정산 환급액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한도를 3∼7월 한시적으로 확대한 영향으로 환급액이 예년보다 많이 늘었다.

올해(2021년 귀속분)는 연말정산에 적용되는 소득공제율은 기존대로 적용하되, 신용카드 사용액이 5% 넘게 늘어나면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세액공제율도 기존보다 높아진다.

우선 연말정산에서 적용되는 소득공제율은 기존대로 신용카드 15%, 체크카드·현금영수증 30%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에는 300만원까지, 7천만∼1억2천만원 근로자에는 250만원까지, 1억2천만원 초과 근로자에는 200만원까지 적용된다.

2021년에 신용카드를 2020년보다 5% 넘게 더 사용한 경우 추가 소득공제 10%와 추가 한도 100만원 혜택이 있다.

또한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도 5%포인트 높아졌다. 기존 15%, 1천만원 초과분에는 30%였던 세액공제율이 이번에는 20%, 1천만원 초과분에는 35%로 적용된다.

한편 올해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다.

사전에 신청한 회사와 근로자에 한해 근로자가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홈택스에서 하나씩 내려받지 않고 자료 제공에 동의 하면 국세청이 바로 회사에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회사는 신청서를 받아 14일까지 대상 근로자 명단을 홈택스에 등록하고, 근로자는 19일까지 회사 정보와 자료 제공 범위 등을 확인해 동의하는 절차를 밟으면 된다.

회사는 2월 말까지 근로자의 공제 신청 내용을 확인해 연말정산을 진행하고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이후 3월 10일까지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제출하면 연말정산이 종료된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