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지금 연말모임 취소하는 게 남은 인생 취소되는 것보다 낫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오는 연말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취재진에게 “2022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는 해가 돼야 한다”며 “지금 연말을 기념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연말 행사를 취소하고 축하는 나중에 하는 게 낫다”며 “우리는 팬데믹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 친구,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며,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사례가 급증하는 현재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확산 속도와 관련해 1.5~3일마다 감염이 두 배씩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돌파 감염되거나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그럼에도 여전히 백신 접종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면역회피 작용으로 항체 반응이 약해질 수 있지만 백신으로 형성된 T세포가 감염된 세포를 공격해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팬데믹 종식을 위해 백신부터 마스크 착용 및 신체적 거리두기 등 모든 수단이 동원돼야 한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촉구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보고된 오미크론은 현재 약 100개국에서 발견됐으며, 확인된 감염자는 7만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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