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여성 탈의실에 남자가 들어와 알몸 응시” 신고에도 경찰은 ‘무죄’… 왜?

 한 수영 센터 여성 탈의실에 불시에 남성이 들어와 알몸을 빤히 응시했지만 경찰은 이 남성을 ‘무죄’로 풀어준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수영 학원에서 수영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힌 A 씨는 해당 사건을 설명하며, “수영 후 전신 탈의를 한 채 탈의실에서 몸을 말리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이어 “평소에 시력이 좋지 않다”고 말하며 “제 앞에 한 분이 서 계시다는 것을 알고 의아한 마음에 다시 확인했더니 한 남자가 대낮에 여자 탈의실에서 알몸인 저를 마주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 씨는 “그 사람은 약 1분간 저를 응시하다 태연하게 전기를 수리했다”며 “작업시간은 약 7분 정도였고 저는 너무나 수치스러운 그 사건을 잊을 수가 없다”고 그날의 사건을 전했다.

A 씨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킨 후 수영센터 주 대표에 찾아가 “여자 탈의실에 들어와 제 알몸을 보고 서 있는 것도 수치스러운데, 왜 즉시 퇴실하지 않았느냐”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돌아온 주 대표의 반응은 더욱 황당했다. 주 대표는 “그 시간이 수업 도중이라 아무도 없다고 예상했고, 업무도 바빴기에 어쩔 수 없었다”며 오히려 여자 탈의실에 들어온 남자를 감싸고 돈 것.

이후 A 씨는 여자 탈의실에 수시로 들어오는 남자를 경찰서에 신고했지만 ‘정비사’라는 직업 때문에 경찰은 이 남성을 무죄로 풀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마지막으로 “다른 여성 회원들에게 물어보니 이미 여러 번 여자 탈의실에서 그 전기 반장을 목격한 분들이 많았다. 남자 정비사들이 여자 탈의실에서 불시에 수시로 여성들의 몸을 마음껏 구경해도 되는가? 남자 정비사들이 갑자기 들어오는 여자 탈의실을 구해달라”며 토로했다.

한편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작업 안내방송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몰카범이 아닌지 의심도 든다”, “수영장 대표와 정비사 둘 다 재조사하라”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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