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여성고객들 연락처로 소름 문자 보낸 대리기사, 이 정도면 스토킹?

대리기사가 여성 고객의 연락처를 알아낸 후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괴롭히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조언을 구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정신 나간 대리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남의 얘기 같던 일이 발생하여 자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며칠 전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직접 겪은 일이다. 여자친구가 연말에 지인과 술 한 잔 한 뒤 대리를 불러 집을 왔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술자리를 마친 후 여자친구 지인분이 대리를 불러 연락처가 남지도 않는 상황이었는데 집에 도착 후 주차를 한 뒤 (대리 기사가) 차량 주차 번호판에 남겨져 있는 연락처로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다음날부터 여자친구에게 이상한 문자가 와 직접 대리기사와 통화를 했다고 밝힌 A 씨는 “솔직히 제 입에서 좋은 얘기는 못 나갔다. 저는 여자친구를 와이프라 얘기했고 기사에게 ‘원치 않는 연락일 수 있는데 초면에 반말하면서 연락을 하냐’, ‘기사를 하면서 사심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연락처를 안 뒤 연락을 하냐, 프로페셔널 하게 일해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라며 전했다.
 
그러면서 “전 그렇게 연락처를 알았다는 사실이 소름이었고 제정신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렇게 통화 중에 저에게 결혼한 줄 몰랐다며 사과했는데 그 뒤에도 저런 미XX 마냥 연락을 계속한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그러고는 다른 핸드폰으로 대리운전기사가 아닌 직원인 거처럼 투폰으로 사과 연락을 하고 알고 보니 동일 인물이더라. 세상은 넓고 또XX는 많다지만 직접 겪으니 사뭇 다르다. 어떻게 조치를 취할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 씨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대리기사가 이모티콘과 토끼 인형 사진을 보내며 “이 녀석아 힘든 일이 있어도 집은 찾아갈 정도로 적당히 마셔야지”, “앞으론 짜증 나는 일이 있어도 적당히 마시기 알지”, “기사 아저씨 드림”, “혼 내려는 말 아니고 아끼기 때문에 잔소리를 한 건데 오해를 한 것 같네”, “기분 상했다면 사과할게 쏘리”, “행복한 하루 되렴” 등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또 A 씨와 통화한 직후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문자에는 “결혼을 했을 거란 생각도 못 했다. 때론 반말이 가족 절친 같은 이에게만 쓰는 극존칭이니 기분 상했다면 사과드린다. 남편분께도 오해 풀라고 전해달라”라며 해명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에 신고해라”, “초반에 강력 대응해서 예방조치하길 바란다”, “소름 끼친다”, “정신이 이상해 보인다”, “스토킹 범죄 같다”, “이건 범죄다”, “회사에 연락해라. 저렇게 하면 조치 들어갈 거다”, “기사가 개인 정보 불법으로 수집했다”, “잠재적 범죄자 같다”, “극혐이다” 등 반응을 남겼다.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