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어린이들의 우크라이나 기부 행렬··· 시민들에게 감동 안겼다

세계 각국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기부 소식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다.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와 함께'(@withukraine) 계정에 아일랜드 8세 소녀의 편지가 사진으로 게재됐다.

계정 운영자은 “8세 아일랜드 소녀가 자신의 동전을 모은 뒤, 우크라이나에 보내줄 것을 요청해왔다”라며 “세계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8세 소녀가 자신을 ‘아이리스’라고 소개하며 수첩 종이를 찢어 손 편지를 남겼다.

아이리스는 편지에 “저는 러시아 출신은 아니지만 전쟁이 일어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한다”라며 “여러분이 살아남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돈은 제가 가진 전부예요. (우크라이나 상황이) 곧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동전 몇 개를 동봉했다.

아이리스 외에도 14일 조지아의 ‘라티’라는 한 어린이가 책을 기부하기도 했다. 라티는 책 안에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라티는 “이 책을 주는 이유는 여러분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내 전화번호가 있으니까 조지아에 오게 되면 연락하세요. 온 마음을 다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이길 것이니 제발 울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아이들을 대통령으로 둔다면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될 것”,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다”, “우크라이나는 승리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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