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어두운 밤, 고속도로서 ‘후진+차선 변경’한 민폐 차주… 과실 인정 안 해”

깜깜한 밤 고속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후진으로 차선 변경을 시도한 차량과 충돌사고가 발생한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어두운 밤, 고속도로에서 후진을?? 차로 변경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6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1차로에서 차를 몰던 제보자 A 씨는 “바로 앞에 차량이 없어 시속 90km를 유지하며 달리고 있었다. 고속도로에서 차를 운행하는 도중 저 멀리 불빛이 보여 ‘차량이 있구나’ 싶어 속도를 더 내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영상=유튜브 ‘한문철 TV’

영상을 보면 영상 초반에는 A 씨 차량이 혼자 달리고 있었다. 그러다 깜빡이는 비상등 불빛이 보이는데 같은 차선을 타던 앞차가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것을 본 A 씨는 그대로 운행을 했다.

하지만 2차로에 있던 흰색 차량이 정지한 후 1차로를 향해 대각선 후진을 시도하면서 그대로 A 씨 차량과 충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흰색 차량의 차주는 내비게이션 고장으로 갓길에 차를 세우려다 중앙선 쪽으로 후진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A 씨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최대한 세게 밟았지만, 속도가 있는 차량이었기에 부딪히고 말았다. 차선을 바꾸면 안 되는 실선임에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후진을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문제의 차주 측이)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60 대 40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해당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만약 문제 차량이 대각선으로 후진한 게 아니고 그냥 그 자리에 서 있었다면 60 대 40으로 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2차로에 있다가 1차로로 후진한 것이기에 100 대 0이 마땅할 것 같다. 60 대 40은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린다. 다만 A 씨가 앞차의 비상등을 보고 ‘무슨 문제가 있나?’ 생각해 속도를 줄이고 대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어 20% 정도의 과실을 볼 가능성은 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유튜브 ‘한문철 TV’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속도로에서 후진은 절대 안 된다”, “역주행과 다를 게 뭐냐”,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 안 간다”, “후진한 차주는 안 죽은 걸 상대 차에 감사하게 생각해라”, “너무 용감하다”, “운전은 장난하는 것이 아니다”, “운전면허 재정비가 필요하다” 등 반응을 남겼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신호 또는 지시 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횡단ㆍ유턴ㆍ후진 금지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진로 변경 금지 위반, 급제동 금지 위반 ▲앞지르기 방법 또는 앞지르기의 방해금지 위반 ▲정당한 사유 없는 소음 발생 ▲고속도로에서의 앞지르기 방법 위반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횡단·유턴·후진 금지 위반 등을 반복하는 행위를 난폭운전으로 본다.

유튜브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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