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앞 차 제치고 인도로 질주한 SUV에 누리꾼 난리났다 ‘현실판 GTA’

차선에 끼워주지 않았다는 황당한 이유로 급제동을 하며 의도적으로 사고가 나도록 유도하는 등 보복운전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인도까지 넘어가며 보복운전? 디스커버리 운전자는 지금 당장 잘못했다고 싹싹 비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 차량의 운전자라고 소개한 A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경 편도 3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중, 2차로 한 SUV 차량이 3차로로 끼어들려고 했지만 비켜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차가 나란히 달리고 있었고 앞 구간이 정체 중이어서 앞에 신경을 쓰고 있느냐 못 봤다”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차선에 끼워주지 않자 SUV 차량은 갑자기 인도로 진입한 뒤 빠르게 달려 A 씨의 차량을 앞질렀다. 이후 의도적으로 급제동을 하며 사고가 나도록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A 씨는 “필사적으로 핸들을 틀어 부딪히지는 않았다. 영상 속에 들리는 소리처럼 타이어가 밀렸고, 무리하게 핸들을 틀어서 어깨가 뻐근하다. 만약 옆 차선에 차량이 있었다면 무조건 사고가 났을 것이다”라며 토로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어 “SUV 운전자가 창문을 내려 ‘깜빡이 켰잖아’라고 말을 하여 저는 ‘피할 수가 없는 위치였다’라고 답해줬다. 말하고 있는데 제 대답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려고 하길래 사과를 하라며 욕설을 했지만, SUV 운전자는 대꾸 없이 출발했고 그 이후로 따라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일 아침에 보복운전으로 경찰서에 직접 신고를 하고 왔다. 보복운전 신고 가능하냐, 신고하면 얼마나 처벌을 받을 수 있느냐”라며 한문철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한문철 변호사는 “어깨 통증에 따른 병원 진단서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처벌의 정도가 엄청 차이 난다”라고 답하자 A 씨는 “참고하겠다. 통증이 심해지는 거 같아 병원 방문하겠다”라며 마무리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견딜만하면 병원에 안 가도 될 것이고 많이 불편하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진단서도 발급받아야 한다. 다만 진단서를 제출하면 만일 상대방이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다닐 시 (진단서를 제출하면) 그만둬야 한다. 벌금형이 없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그러면서 “확실한 보복운전이다. 지금이라도 SUV 차량 운전자는 진단서를 발급받기 전에 무릎 꿇고 빌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대 봐주지 말고 합당한 벌을 받게 하면 좋겠다”, “보복운전이 특수협박으로 죄가 무겁다니, 몰랐다”, “진단서 제출 꼭 해라”, “디스커버리 운전자가 꼭 공무원이길 바란다”, “저 상황에서 차분하기 힘든데”, “양보는 의무가 아니다”, “보복운전 중 역대급인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한문철 TV’

‘보복운전’이란 교통상의 사소한 시비로 인해 상대 차량을 앞서가다가 고의로 급정지하여 위협하는 경우, 뒤에서 따라오거나 추월하면서 상대 차량 앞으로 이동해 급감속하거나 급제동하는 경우 등 자동차를 이용하여 고의로 상대 운전자에게 위협감,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형사처벌 대상인 ‘보복운전’은 특수상해의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징역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벌금형은 없다. 특수협박·특수 폭행·특수손괴의 경우 7년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구속 여부에 따라 벌점 100점과 운전면허정지 100일 또는 면허 취소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유튜브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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