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18일

새하얀 아기 고양이 아니고 얼룩무늬 ‘맹수’입니다 (feat.백색증)

백색증으로 온몸이 흰 털로 덮인 ‘알비노’ 재규어런디가 콜롬비아에서 발견됐다.

콜롬비아 정부 산하 안티오키아센터자치공사(CORANTIOQUIA)가 알비노 재규어런디 새끼 한마디를 발견해 인근 보호시설로 이송해 치료 중이라고 지난 달 24일 밝혔다.

고양잇과 맹수 재규어런디는 보통 회갈색이나 밤색 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재규어런디는 알비노 현상을 앓고 있어 털이 하얗고, 붉은빛 띠는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Corantioquia/

해당 개체는 얼마 전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는데, 처음에는 귀여운 새끼고양인 줄 알았지만 볼수록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확인한 결과 태어난 지 한 달 정도가 지난 재규어런디였다.

발견 당시 무기력한 상태에 배설도 하지 못하고 호흡곤란을 겪고 있어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가 없었다. 정밀 검사 결과 기생충 감염에 경증 폐렴, 영양실조로 인한 빈혈 증상까지 보였다.


1달 여간의 집중 치료를 통해 현재는 다행히 건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건강하게 성체가 되어도 알비노의 특성상 야생에서 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이후 국가 관리감독 하에 있는 국립보호공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귀여운 친구가 맹수라니! 새끼 고양이인 줄 알았어요.”, “맹수도 아기는 사랑스럽네요.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https://www.facebook.com/Corantioquia/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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