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안철수, 김원웅 비자금 감사 결과에 “광복회의 부끄러운 자화상”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김원웅 광복회장 비자금 조성·횡령과 관련해 공약을 내밀어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오늘(14일)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회장이 있는 한 광복회의 국고지원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회 스스로 자정 조처를 취하지 못한다면 나는 당선되는 즉시 광복회에 대한 국고 지원을 끊을 것”이라며 “광복회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정부 차원의 비리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10일 보훈처는 “김 회장이 독립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운영한 국회 카페 수익금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해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을 감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 회장은 “사퇴 의사는 전혀 없다”며 명예훼손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후보는 “공익사업에 사용해야 할 공금으로 자신의 옷을 구입하고,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공사비와 장식품 구입비로 썼다고 하니 완전 도덕성 상실에 어이가 없을 지경”이라면서 “내로남불과 정치편향으로 무너진 광복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고 불쾌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 회장의 문제는 비단 이번 횡령 사건뿐이 아니다”라면서 “그는 2019 취임 때부터 편향된 사고와 경거망동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라고 발언하며 우리 사회 이념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도덕한 사람이 수장으로 있는 광복회에 국민 혈세를 계속 지원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김 회장의 사퇴 결의 방안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나 안철수는 어떤 일이 있어도 부정 비리와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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