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2일

매일매일 ‘아몬드’ 먹으면, 2·30대 당뇨병 막을 수 있다

최근 젊은 당뇨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적정량의 아몬드 섭취가 당뇨병 예방에 효과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뭄바이 SNDT 여대 식품영양학과 자그밋 마단(Jagmeet Madan)박사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의 지원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청년층이 아몬드를 섭취 시 포도당 대사기능 향상과 당뇨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감소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실험에 참가한 275명 참가자(여성 216명·남성 59명)는 포도당 대사장애(당뇨전단계)가 있는 16~25세 청년층으로, 이들을 각각 실험군(107명) 과 대조군(112명)으로 나눠 주어진 간식을 정해진 규칙대로 섭취하도록 했다.

3개월 간 실험군에게는 매일 생아몬드 56g(340㎈)을 간식으로 섭취하도록 했고 대조군에게는 비슷한 연령대의 인도인들이 흔히 즐겨먹는 짭짤한 간식을 섭취하도록 했다. 또 간식 칼로리는 하루 섭취하는 총 칼로리의 20%를 넘지 않도록 조절했다.

그 결과 아몬드 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당화혈색소(헤모글로빈 A1c, HbA1c)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란 포도당이 세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장기간 적혈구에 남아 있는 수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당뇨전단계와 당뇨병 진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한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대조군 대비 증가한 반면, 전체 콜레스테롤 및 몸에 나쁜 저밀도 지단백(LDL)콜레스테롤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자그밋 마단 박사는 “아몬드를 불과 3개월 동안 하루에 두 번 챙겨 먹기만 해도 당뇨를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거창한 방법보다는 매일 간식으로 아몬드를 챙겨 먹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몬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한 줌(30g, 약 23알)에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하루 권장량의 비타민 E 67%와 식이섬유(4g), 식물성단백질(6g)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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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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