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2일

싱어게인2 김현성, 성대 결절로 가수 포기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

가수 김현성이 ‘싱어게인2’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 가수전’ 2회에서는 세상이 미처 알지 못한 무명들의 반란이 본격화됐다.
 
그리고 이날 방송된 본선 1라운드 슈가맨 조 경연에는 43호 가수로 김현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현성은 “나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 가수다. 1위도 했던 히트곡으로 인해 큰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성은 “활동하는 시간 동안 계속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때 재정비를 하고 나를 한 번 돌아봤어야 하는데, 목을 혹사하면서 성대결절이 왔다”라며 “그 후로 활동하는데 무리가 생겼다. 그래서 저한테는 목 관리를 못해 커리어가 끝난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가 달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캡처

그러면서 “이제 그 꼬리표를 떼고 싶다. 내가 이렇게 지금은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내가 이렇게 활동을 마감해도 되나? 그런 가수로 기억에 남은 채 끝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싱어게인’에 나오게 됐다. 실패한 가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서. 내가 이런 가수라고 다시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캡처

잠시 후 시작된 무대에서 김현성은 2002년 발표한 대표곡 ‘헤븐’을 열창했다. 하지만 김현성의 목소리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지만 끝까지 무대를 이어갔다. 이 모습에 규현은 오열했고 이선희와 김이나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선희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줘서 감사하다.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라며 응원했다.

사진= 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캡처

규현 또한 “사실 저도 성대결절을 앓았던 적이 있다. 감히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늠할 수 없지만 저에게 우상이었고, 큰 팬이었다. 수백 번 들었던 것 중에 오늘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선배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김현성은 탈락이 결정됐다. 김이나는 “비운의 가수 꼬리표는 떼고 가셔도 될 것 같다. 건강하게 다른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김현성은 “‘싱어게인’은 제게 힘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줬다. 저만의 노래를 찾아서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현성은 ‘헤븐’외에도 ‘소원’, ‘그대 떠난 후에 난’, ‘유죄’, ‘킬러’, ‘행복’, ‘이해할게’ 등으로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사진= 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시청률은 전국 6.9%, 수도권 7.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3.2%로 2주 연속 전 시간대 1위를 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싱어게인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튜브 ‘JTBC’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