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신호위반 상대 차에게 폭행당했는데 합의해야 할까요?”

신호 위반하며 중앙선 침범을 한 운전자에게 경적을 울려 주의를 주자 급정거하며 차에서 내려 폭행한 영상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신호 위반 상대 차에 얼굴을 맞았습니다. 제가 뭐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한문철 TV’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27일 낮 12시쯤 경상남도 밀양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제보한 피해자 A 씨는 “사거리에서 직좌 신호에서 우회전했다. 이때 좌측에서 등장한 B 씨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직진했다. 이후 2차로에 불법 정차한 차들을 피해 1차선으로 자리를 옮겼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 ‘한문철 TV’

그는 “뒤쪽에 따라오는 차도 없었고 주차된 차 때문에 1차로로 변경했을 당시 좌측 깜빡이를 켜지 않았다. 그런데 1차선으로 진입한 거에 대해 신호 위반한 상대 차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1차선 앞에 갑자기 끼어들었다고 주장하며 중앙선 역주행 추월을 하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위험한 상황에 A 씨는 경적을 울려 주의를 줬다. 그러자 B 씨는 차를 급정거한 뒤 내려 A 씨에게 다가왔다.

유튜브 ‘한문철 TV’

A 씨는 “저도 창문을 내려 말다툼이 벌어졌다. B 씨가 주먹으로 폭행하려 하길래 때려보라고 했다. 상대는 계속 위협을 하다 왼쪽 눈과 얼굴을 때렸다”라며 주장했다.
 
이어 “B 씨는 계속 욕설을 하며 따라오라고 한 뒤에 차를 타고 출발했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따라갔다. 두 번째 세운 곳에서는 폭행은 없었다. B 씨는 건물에 들어가 물건을 찾아 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 당시 계속 경찰과 통화를 하면서 상대를 쫓았지만 놓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그러면서 “병원에서 좌측 안면부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안과에서는 눈 옆쪽이라 눈에는 상처가 없다. 합의를 하는 게 맞는 건지, 얼마에 합의를 해야 하는지, 합의를 안 하면 상대방 처벌은 어느 정도까지 받을 수 있는지,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 상황들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에 오디오가 꺼져 있어서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상대가 폭행한 것에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경찰의 수사가 쉽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오디오도 없고 구체적으로 때리는 게 찍힌 영상도 없으면 경찰의 수사가 쉽지 않을 듯하다”라고 아쉬워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대 합의하지 말고 무조건 징역 살았으면 좋겠다”, “역대급 빌런이다. 절대 용서해 주지 마라”, “길 한가운데 차를 세우고 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협박죄가 성립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자신의 분노도 조정 못하는 사람의 끝은 안 봐도 훤하게 보여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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