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식당 구석 자리 요구해 이상한 짓… 못 앉게 하면 화내” 사장님의 호소

고깃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구석 자리에서 이상한 행동하는 손님들을 대처하는 법을 알려달라며 조언을 구했다.
 
지난 2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꾸 구석 자리만 요구하는 손님들, 어떻게 대처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깃집을 운영 중이라는 A 씨는 “우리 가게는 두 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환풍기도 별도로 틀어야 하는 구석진 구간에는 장타 손님도 많고 허튼짓하는 손님도 있어 잘 안 쓰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픽사베이

이어 “구석 자리에서 이상한 짓 하다가 걸려서 쫓겨난 손님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나 커플이 오면 더더욱 못 앉게 하려고 애를 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대 초중반 여성 고객 두 명이 ‘구석에 앉고 싶다’고 요청해 ‘죄송하다. 그쪽 자리는 잘 안 쓴다’고 안내했다. 그러자 이 손님이 눈을 치켜뜨고 ‘왜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붙어 앉아도 되는 거예요?’라고 쏘아붙였다”라고 주장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픽사베이

또 “칸막이를 설치해서 괜찮다고 설명하니까 손님들이 깨갱거렸다. 정말 무례하게 쏘아대는 손님들 보면 필터 없이 마음속에 있는 말을 퍼붓고 싶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구석에 못 앉는 게 그렇게 화내고 따질 일이냐. 이런 손님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자리들을 왜 그렇게 따지는지. 가게 들어와서 몇 바퀴 도는 손님도 있다. 심지어 다른 테이블 이용해달라고 적어놔도 그냥 앉는다. 자리 때문에 서로 감정 상하는 일이 반복되니까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호소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픽사베이

이에 한 자영업자는 “구석 자리만 들어가면 2만 원어치 먹고 4시간 동안 안 나오는 손님도 있다. 커플들이 눈꼴사납게 스킨십 해서 짜증 난다”라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자영업자들은 “자리 의자를 빼놔라”, “CCTV 작동 중이라 붙여놔라”, “시간제한 있다고 붙여놔라” 등의 조언을 남겼다.
 
자영업자 회원들 조언에 A 씨는 “비슷한 고충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서로 기분 나쁘지 않은 선에서 납득될만한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라고 했다.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