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2일

시속 70㎞로 주행하던 택시 위로 떨어진 쇠 파이프…’아찔’

부산에서 시속 70㎞로 주행하던 택시 위에 쇠 파이프가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광안대교 주행 중 교각 낙하물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의 작성자는 자신이 사고가 난 택시 운전자의 조카라고 밝히고, “(지난 8일) 광안대교를 주행하던 택시의 앞 유리창에 교각 파이프가 떨어져 사고가 났다”고 운을 뗐다.

작성자는 이어 “당시 비가 내렸으나 호우주의보나 강풍주의보 등은 없던 상황”이었다며 “주행 중 다리 위에서 일어난 사고였기에 자칫 대형사고나 연쇄 추돌로 일어날 수 있었던 끔찍한 사고였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택시 앞 유리창에 교각 파이프가 떨어지자 “큰일 났다”, “다리에서 대체 뭐가 떨어진 거냐” 등의 대화가 담겨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해주고 있다.

작성자는 계속해서 “다행히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외견상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유리창 파편이 손에 박히는 등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만약 (쇠 파이프가 유리창을) 관통이라도 했으면 더 큰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성자는 “영상을 다시 보기도 무섭다. 앞으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견을 묻고 싶다”며 “여러분들도 조심 또 조심하라”고 전하며 글을 마쳤다.

쇠 파이프 (사건과 무관)

한편 택시 위로 떨어진 물체의 정체는 교량 보수공사를 위한 공사 자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낙하물 방지망에 쌓여있던 자재가 강한 바람에 의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찢어진 낙하물 방지망은 곧바로 보수 조치 완료한 상태”라며 “철거하고 이동하는 작업 과정에서 적재 과정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이 정도이길 천만다행이다”, “운전자분이 엄청 놀라셨을 듯”,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다”, “매일 저곳을 지나가는데 앞으로 정말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고 피해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부산 쇠 파이프 낙하 사건 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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