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스쿨존서 소주병 물고 운전한 역대급 만취자”→추격한 영웅! ‘시민’

대낮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한 운전자가 만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시민들의 제지를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5만 건 블박을 본 한문철 변호사도 처음 본 영상’이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사건은 11월 26일 오전 10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라며 “병나발을 불면서 운전한 음주운전 현행범을 검거했다”라고 운을 뗐다.

유튜브 ‘한문철 TV’

공개한 영상에는 제보자의 차량을 추월한 한 흰색 승용차가 터널 내 차선을 넘나들며 위태롭게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보자는 “음주운전자가 터널에서 나란히 주행할 때 소주 병을 들고 마시면서 운전하는 걸 목격했다. 차량을 한쪽으로 멈춰 세운 뒤 운전석으로 갔을 때 왼손은 핸들을 잡고 있고, 오른손에는 플라스틱 소주 병을 들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차를 멈춰 세웠는데 인생까지 포기하셨는지 소주 병을 입에 물고 이야기를 했다. 무슨 말을 했는데 혀가 많이 꼬여 있어서 뭐라 하지는 못 알아들었다. 계속 도주하려고 시도해 들어가 차 열쇠를 뺏고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후 제보자는 “음주 운전자가 계속 도주하려고 시도해서 조수석으로 들어가 차 키를 뺏고 경찰에 인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출동한 경찰이 해당 운전자에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알코올 수치가 0.1이 넘는 ‘면허 취소 수치’여서 현행범으로 붙잡혀 갔다. 사건 이후 동작 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찰분과 통화했는데,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치) 및 보복 운전 그리고 공무집행 방해로 입건 예정이라고 했다”라고 알렸다.

지난 30일 교통사고 및 손해배상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5만 건 블박을 본 한문철 변호사도 처음 본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한문철 TV’

또 “상대 운전자가 과속하고 신호 위반한 곳이 금요일 오전 등교 시간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이었다. 왼손엔 핸들을 오른손엔 플라스틱 소주 병을 쥐고 있었는데 술을 마시면서 운전하는 모습은 칼을 들고 있는 살인자를 보는 것처럼 놀랍고 경악스러웠다. 막아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제 차고 뭐고 아무 생각 없이 쫓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 변호사는 “정말 큰일 날 뻔했다. 이렇게 시민분들이 음주 운전을 발견했을 때는 막아야 한다. 그래야 진짜 끔찍한 대참사, 비극을 막을 수 있다. 음주 운전자분도 이분께 감사하다고 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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