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송해 “전국노래자랑 후계자 정했다”…새로운 MC 후보 2명 누구?

국내 최장수 MC 송해가 ‘전국 노래자랑’ 후계자를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10월 17일 방송된 KBS 1TV ‘전국 노래자랑’ 오프닝에서 임수민 아나운서는 송해에게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라며 “송해 선생님이 후계자를 정하셨는지 자꾸 나한테 물어본다. 이상벽 선생님을 후임으로 정했다고 하는데 난 모르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된 거냐”라고 질문했다.

지난달 한 유튜브 채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송해는 ’전국 노래자랑’ 후임 진행자를 묻는 말에 “제 후배 되는 사람, 희극 하는 사람은 전부 줄 서 있다. 그런데 난 마음을 정했다. 이상벽”이라고 깜짝 발언했다.

사진 = 유튜브 '근황 올림픽'
사진 = 유튜브 ‘근황 올림픽’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그는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인터뷰도 많이 하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고 한둘이 아니다. 줄 쫙 서 있다. 사실 이상벽 전에 뽀빠이 이상용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송해는 “(이상용이) 나랑 닮았다고 형님 하더라. ‘전국 노래자랑’ 후계자 누구냐고 묻길래 ‘내가 정하는 거냐. 시청자가 주인이다’라고 했더니 ‘저죠?’ 하더라. 그러더니 ‘안녕하십니까 전국 노래자랑 후계자를 맡았다’고 다녔나 보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그러나 이상용은 ‘전국 노래자랑’ 송해 후임 자리를 포기했다고. 송해는 “이상용이 ‘가만히 생각하니까 그 형님보다 내가 먼저 세상 떠날 거 같아서 포기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임수민은 “저랑 30년 같이 하겠다고 약조하셨는데 후계자 얘기가 나와서 의아했다”라고 화답했다.

송해는 “그다음이 이상벽이다. 저한테 슬그머니 오더니 ‘후계자로 제가 할 만하죠?’ 하더라. ‘고향 후배가 해야지’ 했더니 가는 곳마다 언제 불러 주실 거냐고 묻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진= 아침마당 캡처
사진= 아침마당 캡처

이어 그는 “이상벽한테 30년 더 있으면 물려준다고 했다. 그 얘기 듣더니 이상벽이 주저앉아서 30분을 못 일어났다. 심지어 악단장도 나한테 물어보더라. 같이 30~40년은 함께 했으니까 나라더라”라며 말했다.

임수민은 “지금 송해 선생님이랑 가장 가까이 있는 건 저다”라고 받아쳤고 이에 송해는 “세상은 불투명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상용, 이상벽에 대한 저마다의 의견을 내면서도 “이상용 이상벽 다 좋지만 송해가 최고”, “30년 더 하고 물려주세요” 등 무엇보다 송해의 건강을 기원했다.

올해 95살이 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66년째 연예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송해는 지난 1988년 5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전국 노래자랑’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스페셜 방송으로 매주 안방을 찾고 있다.

손여진 기자
zzzni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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