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소아 당뇨 중3 딸, 학원 보내려 1차 접종했는데… 뇌사 상태에 빠져”

소아 당뇨를 10년여간 앓아 온 중학생 딸을 학원에 보내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맞혔다가 현재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1차 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진 제 딸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경남 창원에 살고 있다는 청원인의 중학교 3학년 딸은 지난달 30일 마산의 한 내과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했다. 청원인은 소아 1형 당뇨로 10여 년간 기저 질환을 앓고 있어 기저 질환자에 해당하는 딸을 학원에 보내기 위해 오랜 고심 끝에 백신을 맞혔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픽사베이

정부는 2022년 2월부터 학원 등을 이용하는 청소년도 ‘백신 패스’ 적용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받았거나, PCR 검사상 ‘음성’ 확인을 받아야만 식당, 카페, 학원, 독서실, 도서관 등을 출입할 수 있다.
 
청원인은 “11월 29일 부산 모 병원 정기 검진 때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간 수치, 혈당, 케토산증 등 여러 가지 검사 결과가 좋으니 백신을 맞아도 좋다고 하셨고 고민 끝에 다음 날 화이자 1차 접종을 했다”라고 밝혔다.
 
청원인에 따르면 접종 직후 약 이틀간 청원인의 딸은 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증상을 경험했다. 하지만 12월 3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픽사베이

접종 직후인 12월 1~2일 동안 청원인의 딸은 이틀간 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날인 3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듯했으나 문제는 접종 후 11일 경과된 시점부터 구토와 설사가 심해졌고 인근 내과에 다녀왔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의식까지 잃었다. 구급차로 부산의 한 병원에 후송됐지만, 병원 도착 후에도 청원인 딸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중환자실에 입원시켰다. 현재 청원인의 딸은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채 숨을 쉬고 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일주일에 세 번씩 투석하고 바이러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계속 써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 폐에도 물이 차올라 치료 중이다. 또한 아이의 뇌는 정지되고 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픽사베이

청원인은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요만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아이는 이런 상황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 이런 시련을 우리 가족에게 주는 거냐, 기저질환이 있어 불안했지만, 백신을 접종해야 사회생활이 가능하니 국가와 의사를 믿고 시키는 대로 했다. 아이 학교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백신 인과관계는 예민한 부분이라 알려지는 걸 꺼리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픽사베이

그러면서 “창원시 보건소에서는 아이가 부산에서 치료하고 있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부산 보건소에서는 백신 접종 인과성을 증명하기 어려워 특별한 지원이 힘들겠다고 한다. 백신 접종 인과성을 증명하려면 아이가 사망했을 시 부검을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도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청원인은 “나는 아이 간호와 생계를 함께 책임져야 하는 한 부모 가정의 가장이다. 그런데 아무도 도움을 주시는 분이 없다. 제발 아이를 살려 달라. 아이가 장기가 다 망가져 가고 힘겹게 버티고 있다. 내가 바라는 건 단 하나, 딸아이의 예전 웃음 띤 얼굴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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