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5일

생삼겹 시켰는데 냉동? 밥에선 쉰내··· 항의하자 냅다 소금 뿌린 식당  

식당을 방문한 한 소비자가 점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게 돼 식사를 마치지 않은 채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해당 식당 점주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꽃구경 갔다가 들른 식당에서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라는 내용을 포함한 장문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꽃 구경 갔다가 점심시간이라 주차장 근처 식당에 삼겹살 먹으러 들어갔더니 아주머니가 2인분은 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계속 3인분을 시킬 것을 강조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결국 점주의 권유를 이기지 못한 작성자는 삼겹살 3인분과 공깃밥을 주문했다. 그러나 공깃밥에선 쉰내가 났고, 작성자는 이를 항의했지만. 점주는 “쉰내가 아니다”라고 일관했다.

이에 함께 간 작성자의 아내도 거들며 “이건 밥솥이 문제인 것 같다. 쉰내 맞다”라고 주장했고, 끝내 공깃밥을 반품할 수 있었다.

이 식당은 삼겹살에 미나리를 함께 구워 먹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작성자는 “1만 2000원인 미나리 가격이 너무 비싸고 평소에 즐기지도 않아 미나리는 주문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상추라도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식당은 “상추가 없다”라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작성자는 식당 측에 “삼겹살 3인분 17조각에 3만5000원 받고 공깃밥도 쉰내 나는데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 거냐”라며 “생삼겹살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냉동 삼겹살을 주면 어떡하냐”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작성자가 받게 된 건 상추 3장이었다.

작성자는 “김치도 중국산 같았는데 가게 안 어디에도 원산지를 식별할 수 있는 메뉴판이 안 보이더라. 불우이웃 돕기 한다 생각하고 좀 먹다가 4조각 남기고 계산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값을 지불하고 나오는데 가게 아주머니가 뒤에서 소금을 뿌렸다”라며 “손님이 항의하고 나오면 뒤에서 소금 뿌리는 마인드로 장사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작성자는 해당 식당에서 받은 영수증을 첨부하며 “사업자와 카드 단말기 주소가 다르다. 사업장명은 달라도 카드 단말기는 영업하는 주소로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의구심을 쏟아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법 영업 신고하면 포상금 준다”, “원산지 없으면 식품위생과에 신고해야 한다”, “해당 식당이 허가는 받은 곳인지도 불명확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러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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